청년이 바꾼 홍성상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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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바꾼 홍성상설시장

야간 콘텐츠 '마라야주', 3주 만에 3750명 유입·7000만 원 지역 소비 창출

  • 승인 2026-05-28 09:4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상설시장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야간 문화 콘텐츠 '마라야주'를 통해 3,75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약 7,000만 원의 지역 소비를 창출하며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야시장을 넘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 시장을 조성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홍성군은 청년과 상인의 협업으로 확인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시장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홍성군
홍성상설시장 청춘장(첫잔)마라야주가 3주간 3750명이 방문했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상설시장이 청년 주도 야간 문화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청춘장 (첫잔은)마라야주'가 3주간 6회 운영되는 동안 총 3750여 명의 방문객이 시장을 찾았으며, 먹거리·체험·판매 부스를 중심으로 약 7000만 원 규모의 지역 소비가 발생했다고 홍성군이 밝혔다.

'마라야주'는 홍성의 소주·맥주 문화를 청년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컬 브랜드 콘텐츠다. 단순 먹거리 판매 중심의 기존 야시장 형태를 벗어나 공연, 버스킹, 체험,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야간형 문화시장으로 운영됐다.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부 방문객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청년이 소비자가 아닌 기획자이자 연결자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청년들은 콘텐츠 기획, 현장 운영, 홍보, 참여 프로그램 구성 등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하며 전통시장과 새로운 소비층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야간 유동인구가 적었던 홍성상설시장은 '잠시 들르는 시장'에서 '머무르고 즐기는 시장'으로의 변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행사 기간 운영된 추억의 게임 프로그램 수익금 100만 원은 홍성사랑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지역 소비 촉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육성과 공동체 가치 확산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복합적 성과로 평가된다.

홍성상설시장 상인회는 도시재생·청운대학교·청년마을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 가능한 시장 활성화 기반도 마련했다.

총괄 운영을 맡은 커피오감 김두홍 대표는 "마라야주는 단순한 야시장 행사가 아니라 홍성상설시장을 청년 창업 실험공간, 시장 상인 협업공간, 야간 문화 체류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였다"며 "청년 유입, 외부 방문객 증가, 지역 소비 확대 등 복합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선돈 홍성군 경제정책과장은 "청년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청년과 상인이 함께 지역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시장 활성화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라야주'는 단기 행사에 머물지 않고 홍성상설시장을 중심으로 한 로컬 문화시장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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