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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은 27일 소원면 모항초등학교 학생들과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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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은 27일 소원면 모항초등학교 학생들과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
천리포수목원(원장 최창호)은 27일 소원면 모항초등학교 학생들과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손모내기 행사는 전통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태안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모항초 학생 및 교직원 14명, 자원봉사자 가족 4명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수목원 내 190평 규모의 논에서 손 모내기를 진행했다.
수목원은 설립자인 고 민병갈 원장이 평소 좋아했던 피아노 건반 이미지를 활용하여 논을 디자인했으며, 검은 건반은 잎과 쌀겨가 자색인 '자도' 품종을 심고, 나머지 공간에는 친환경 농법을 위해 육성한 '친들벼'를 심었다. 이후 친환경 자연재배농법인 오리농법을 더불어 진행할 예정이다.
최창호 원장은 "원래 논밭이었던 천리포수목원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거쳐 1만 7천여 분류군의 식물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생태계로 거듭났다"며 "일부 남아 있는 논에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추수하는 뜻깊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전통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손 모내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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