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공예마을 창립 20주년 특별전 개최… ‘공예 공동체 20년’ 한눈에

  • 충청
  • 충북

진천공예마을 창립 20주년 특별전 개최… ‘공예 공동체 20년’ 한눈에

도예·섬유·금속 등 대표 작가 24인 총출동… 명품 공예작과 아카이브·다큐 한자리에
김동진 이사장 “20년간 일궈온 공예문화 가치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20년 설계할 것”

  • 승인 2026-05-28 07:5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공예마을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5월 30일부터 한 달간 진천공예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 '공예로 이어진 사람들'을 개최해 지난 20년의 역사와 예술 공동체의 성과를 조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현직 입주 작가들이 참여해 장르의 벽을 허문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예를 매개로 한 예술가와 지역 사회의 끈끈한 유대감을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은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아날로그 공예의 가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공예촌으로 도약하며 새로운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그려 나갈 계획입니다.

진천공예마을 사진2
진천공예마을.(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산실이자 국내 공예인들의 대표적인 자생적 터전인 진천공예마을이 성년(成年)의 나이를 맞아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연다. 충북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은 진천공예마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공예로 이어진 사람들'을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천공예미술관에서 전격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6년 첫 삽을 뜬 이래 20년간 진천공예마을을 든든하게 지켜온 공예 공동체의 역사를 아우르고, '공예'라는 끈끈한 매개체로 연결된 예술가와 주민, 그리고 지역 사회의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백면 옥성리에 자리 잡은 진천공예마을은 흙, 섬유, 금속, 목재, 유리 등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공예작가들이 한데 모여 창작과 교류를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공예인 마을이다. 지난 20년 동안 척박한 지역 공예 인프라를 확장하고, 주민 대상 체험 교육과 오픈 스튜디오 등을 통해 로컬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20주년 특별전은 단순한 시각적 작품 나열 방식의 전시 패러다임을 탈피했다. 마을의 터줏대감인 현재 상주 작가부터 진천공예마을을 거쳐 간 역대 입주작가, 마을과 호흡을 맞춰온 협력 작가들이 장르의 벽을 허물고 끈끈한 네트워크로 뭉쳤다.

전시실은 관람객들이 작가의 노동과 시간의 궤적을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융합형 콘텐츠로 채워진다.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은 이번 20주년 전시를 전환점 삼아,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AI 미디어 시대 속에서 아날로그 공예가 지닌 고유한 힐링 가치를 극대화하고, 메타버스와 온라인 유통망을 결합한 글로벌 공예촌으로의 2차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부다.

김동진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년간 '공예'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온 예술가들의 뜨거운 유대감과 숭고한 시간의 무게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진천공예마을이 묵묵히 쌓아 올린 공예문화의 예술적 가치와 끈끈한 공동체 정신을 진천군민, 더 나아가 충북도민과 따뜻하게 공유하고, 이를 자양분 삼아 다가올 새로운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청년 작가들과 함께 힘차게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반도체 홀대' 충청, 李 정부 장관 인사서도 푸대접
  2. 민선 9기 대전시 첫 인사 단행
  3. 오석진 대전교육감 취임… "학교 중심 교육행정 실현"
  4. 대전 시내버스 사고 수 속여 성과금 더 받은 관계자들, 벌금형
  5. 민선 9기 대전 5개 구청장 취임…첫날 민생 지원·현장 중심 행보 눈길
  1. 대전시장 취임식장 단상에 난입한 로봇개! 너 누구니?
  2. 건양사이버대, 독일 심리운동협회와 맞손
  3. 김종일 대전세무서장 취임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무서 만들것"
  4. [인사] 충남대·충남대병원·을지대병원 등
  5.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충청권이 AI 반도체 중심"…392조원 규모 투자 환영

박수현 "충청권이 AI 반도체 중심"…392조원 규모 투자 환영

박수현 충남지사가 2일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공개된 충청권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약 392조 원 투자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두고 일각에서 불거진 충청권 소외론에 대해선 "투자 금액의 상대적 비교는 중요하지 않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은 이날 충청권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첨단 산업 핵심 분야에 392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중 도내 투자금은 202조 원이다...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