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외국인 119만명 돌파... 신용카드 소비액도 덩달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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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찾은 외국인 119만명 돌파... 신용카드 소비액도 덩달아 '최고치'

대전 외국인 방문객 수 119만 1379명으로 집계 이후 최다
코로나19 겪은 2020년, 2021년 이후 매년 오름세로 꾸준
신용카드 소비액도 511억원 넘어... 운송·쇼핑업 등 몰려

  • 승인 2026-05-27 17:00
  • 신문게재 2026-05-28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대전의 외국인 방문객 수가 2025년 기준 약 119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026년에도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액 또한 511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주로 운송과 쇼핑 및 숙박 업종에서 활발한 소비가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인의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방문객 증가가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올해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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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mini AI 생성 이미지)
대전 외국인 방문자 수가 최근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9 이후 외국인 방문객 수가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인데, 신용카드 사용액도 덩달아 고공행진 중이다.

27일 한국관광데이터랩 '외래객 지역별 방한 현황'에 따르면 대전을 찾은 외국인 수는 2025년 기준 119만 1379명으로, 1년 전(103만 9545명)보다 15만 183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외국인 대전 방문자 수는 코로나 19가 발발한 2020년 12만 1456명, 2021년 12만 4895명으로, 2025년 한해 방문자 수보다 적은 수를 나타냈다. 그러다 2022년 30만 1273명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나기 시작해 2023년엔 93만 1261명으로 확연하게 급증했다. 2024년엔 103만 9545명으로 100만 명을 돌파하기 시작해 2025년 한해 119만 1379명까지 확대됐다. 2026년 들어서도 그 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6년 1월 7만 5250명, 2월 6만 7056명, 3월 10만 2952명, 4월 11만 9105명으로 매월 오름세가 꾸준하다. 이 같은 수치가 지속한다면, 2026년 한해 대전 외국인 방문자 수는 2025년 수를 넘어설 가능성도 나온다.

방문객 수는 곧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신용카드 관광 소비 추이를 보면, 외국인이 대전에서 사용한 소비액은 2025년 기준 511억 8900만 원으로, 한국관광데이터랩이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기록이다. 코로나 19 당시인 2020년엔 114억 2100만 원에서 2021년 114억 2800만 원으로 저조했으나, 2022년 들어 262억 5700만 원으로 껑충 뛰어오르기 시작해 2023년 390억 400만 원, 2024년 448억 5300만 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5년엔 500억 원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썼다. 2025년 기준 사용액을 보면, 여행 온 외국인들은 이동수단인 운송업에 157억 5026만 원을 쓰며 가장 높은 비중인 30.8%를 차지했다. 이어 쇼핑업 132억 8252만 원(25.9%), 숙박업 94억 6385만 원(18.5%), 식음료업 85억 9327만 원(16.8%), 의료웰니스업 33억 6370만 원(6.6%), 여가 서비스업 7억 2189만 원(1.4%) 순이다. 가장 낮은 건 여행업으로, 1397만 원으로 전체 소비액이 500억 원을 넘어선 걸 고려하면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

신용카드 지출한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중 28.7%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11.2%, 싱가포르 9.7%, 일본 6.8%, 독일 3.1%, 호주·프랑스 각 2.9%, 영국·캐나다 각 2.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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