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지역 연계 기반 교육 협력 방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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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지역 연계 기반 교육 협력 방안 언급

  • 승인 2026-05-27 08:42
  • 수정 2026-05-27 11:3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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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사진=중도일보 DB)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종식 후보가 학교 교육과 지역 교육 자원을 연계하는 방향의 정책 구상을 26일 밝혔다.

학교 중심 교육 구조를 보완해, 지역 단위에서 학생 지원 체계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임 후보는 앞서 공개 일정에서 인공지능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전환과 학생 개별 성장 지원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구상은 해당 정책 기조를 지역 차원으로 확장한 접근으로 풀이된다.

정책의 기본 방향은 학교, 학원, 지역 교육기관을 별도의 영역으로 구분하기보다, 학생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협력 주체로 연결하는 데 있다.

임 후보 측은 지역에 분포한 다양한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이 학생 성장 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임 후보는 공교육의 책임성과 관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교육기관과의 관계를 대립 구조로 설정하기보다는 협력 모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늘봄 관련 사업과 교육 지원 제도의 활용 범위를 조정해, 기초학습 보완, 예체능 활동, 진로 탐색 등 학생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지역 교육 자원과의 연계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가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외부 기관과의 협력 방식도 고려 대상에 포함됐다.

행정 운영과 관련한 개선 방향도 함께 언급됐다.

임 후보는 학원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행정 절차가 교육 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관리의 실효성을 유지하되 불필요한 절차는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교육청과 지역 교육기관이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협의 구조를 통해, 지역별 교육 수요와 학생 지원 과제를 논의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방과 후 활동, 체험 중심 교육, 인성 관련 프로그램 등 학교와 지역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 가능한 분야를 발굴해, 학생에게는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 기관에는 공공적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임 후보는 지역 교육 자원과의 연계가 공교육의 기능을 약화 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학교 중심 관리 체계 안에서 교육 기회를 확장하는 접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는 학생 안전과 학부모 신뢰를 전제로 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 후보는 교육이 단일 공간이나 제도 안에서 완성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를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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