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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로컬팜 한소쿠리, 개장 11개월 만에 매출 20억원 돌파.(사진=청주시 제공) |
이는 과거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던 시절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19.6%나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시의 직접 책임 운영 전환이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잡는 신의 한 수가 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청주로컬팜 한소쿠리'의 무서운 성장세는 지역 중소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비례하고 있다. 현재 매장에 직접 농산물을 출하하는 참여 농가는 총 285명으로, 민간위탁 시절보다 무려 31.3%가 급증했다.
생산자인 농민은 스스로 가격을 책정하고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포장·진열해 제값을 받아서 좋고, 도시 소비자는 복잡한 유통 단계 없이 산지의 싱싱함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상생의 밀도가 날로 끈끈해지고 있다.
한소쿠리가 까다로운 도심 주부들의 입맛과 신뢰를 사로잡은 비결은 바로 눈으로 확인되는 '철저한 안전성 확보'에 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인증 정보를 매대에 직관적으로 공개하고, 불시 유해성 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원천 차단한 점이 입소문을 타며 단골 고객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개장 11개월 만에 달성한 20억 원 돌파의 고지를 발판 삼아, 올해 누적 가동력을 더해 '연간 매출 25억 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마일스톤을 세웠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장 1년도 안 돼 매출 2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동력은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해 준 청주시민들의 높은 안목과 매일 새벽 땀 흘려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해 준 285명 농가들의 진심이 맞물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도시민이 안심하고 상생하는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확실하게 정착시켜 중부권 최고의 로컬푸드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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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