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액화수소 선박 국제표준 협력체계 본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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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액화수소 선박 국제표준 협력체계 본격 구축

부산대·로이드·HMM 협약 체결
수소선박 글로벌 협력망 구축
액화수소 상용화 기반 확대
국제 인증·표준 경쟁 본격화

  • 승인 2026-05-26 17:31
  • 수정 2026-05-26 17: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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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에서 열린 액화수소 해상운송 및 해양산업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부산대, 로이드선급협회, HMM,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차세대 해운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액화수소 선박 분야에서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세계 선급기관과 국내 대표 해운기업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액화수소 선박 기술과 국제 인증 선점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연구와 실증, 국제 표준, 인증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술을 만드는 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산업 현장 적용과 국제 경쟁력 확보 단계로 움직이는 흐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기술개발 넘어 국제 표준 경쟁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26일 부산 우암동 센터에서 영국 로이드선급협회와 HMM,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액화수소 기반 해상운송 기술개발과 국제 인증, 실증사업, 정책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액화수소 운송 기술에 대한 국제 인증 체계와 운항 시나리오, 사업화 모델 개발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 "실증에서 상용화 단계로"

이번 협력에서는 실제 선박 운항 환경을 반영한 기술 고도화에도 무게가 실렸다.

부산대는 액화수소 선박 실증과 초저온 기술 연구 역량을 맡고, HMM은 해운 운영 경험을 연계한다.

로이드선급은 국제 인증과 안전 기준 분야 전문성을 지원한다.

BISTEP은 정책과 지역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국제협력 거점도 본격화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이날 로이드선급과 함께 '글로벌 협력 기술연구소' 현판식도 열었다.

앞으로 액화수소 선박과 초저온 해양시스템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 검토, 국제 표준화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국내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 상용화 실증 국책사업도 주관하고 있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선사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한 액화수소 운반선 실증과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글로벌 액화수소 선박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국제협력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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