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AI 인재양성 국가사업 동시 선정

  • 전국
  • 수도권

성남시, AI 인재양성 국가사업 동시 선정

판교 중심 혁신 생태계 확장 '속도'

  • 승인 2026-05-26 09:1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
5월 11일, 제1기 성남 피지컬 인공지능(AI) 아카데미 입학식 장면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가천대학교와 함께 참여한 국가사업을 통해 향후 최대 311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대학과 산업, 연구기관이 결합된 AI 인재 공급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내 채용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각 추진하는 두 개의 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먼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취업을 준비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단기간 집중 교육을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천대학교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국비 약 71억 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더해 시는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교육 운영을 위해 매년 5천만 원씩 5년간 총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이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기업들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 중심 교육 과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AI 중심대학'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학의 AI 교육 체계를 전면적으로 고도화하고 연구 기반을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천대학교는 해당 사업을 통해 8년간 약 24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실습 중심 교육 환경 구축, 산학협력 프로젝트 운영, 인턴십 확대, 해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우수 연구 인력 확보 등 전반적인 교육 혁신이 추진될 예정이며, 시는 연간 5천만 원씩 8년간 총 4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이미 지역 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인재 양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 판교 지역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설립이 진행 중이며, 정자동 킨스타워 내 KAIST 성남연구센터에서는 기술 설명회와 산학 세미나,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의 팹리스 AI 연구 거점, 서강대학교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가천대학교의 피지컬 AI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학 기반 교육·연구 거점이 지역 곳곳에 구축되며 AI 산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시는 이번 국가사업 선정 성과를 기존 대학 협력 사업들과 연계해 교육·연구·산업이 함께 작동하는 통합형 AI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양성해 지역 기업 채용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AI 인재 양성 정책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곧바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켜 판교를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검은 연기 뒤덮은 서산"… 크레아 공장 대형화재, 11시간 사투 끝 진화
  2. [주말 사건 사고] 서산 공장 화재로 소방대원 2명 부상, 직원 6명 대피
  3. 대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손가락 2번 포즈' 요청에 보인 반응은?
  4. 김태흠 선거벽보 누락… 충남선관위,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5. 원자력발전소 연료 만드는 대전공장…환경방사선 안정·기술수출까지
  1. 올 여름 충청권 평년보다 무덥고 비도 많이 내린다
  2.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
  3. “집 가까운 병원에서 보훈 진료를…” 위탁병원 공개모집 관심 필요
  4. "표결집", "검증확대" 제안… 교육감 선거 주도권 경쟁 격화
  5. 반환점 향하는 공식선거전…與野 중원 혈투 점입가경

헤드라인 뉴스


여야가 본 충청 판세…충남 초박빙, 충북 격전지

여야가 본 충청 판세…충남 초박빙, 충북 격전지

여야가 7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 판세와 관련 충남지사 선거전 승패를 섣불리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사 선거전은 서로 승리를 예측하고 있으며, 대전과 세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열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는 중도일보가 충청권 여야 시도당위원장 등을 직접 전화 취재하고 정치권 관계자 및 각종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금강벨트 4개 시도 가운데 유권자가 가장 많은 충남지사 선거전 판세는 그야 말로 시계..

박수현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아", 김태흠 "충남 위한 적임자는 나"
박수현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아", 김태흠 "충남 위한 적임자는 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기자회견, 간담회 등을 통해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고 충남 발전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합동 유세 등에서 도정 성과를 앞세우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손세희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와 무소속 이두원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최근 네거티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금 네거티브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겠다"라며 "네거티브가 중심이 아니라 충남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겠다"고 강조했..

4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0개월 째 한 자릿수… 대전·충북도 하락
4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0개월 째 한 자릿수… 대전·충북도 하락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12개월 이동평균 기준)은 6.7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99대 1) 대비 0.2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 14.52대 1)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0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지난해 7월(9.08대 1) 한 자릿수 구간을 진입한 뒤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

  • 가정마다 배달된 선거공보물 가정마다 배달된 선거공보물

  • 대전지역 후보들 지원유세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 대전지역 후보들 지원유세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