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과원, 경기북부 중소기업 북미 진출 지원 강화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경과원, 경기북부 중소기업 북미 진출 지원 강화

미·캐나다 456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쾌거

  • 승인 2026-05-25 09:5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 경과원 2026년 경기북부 북미 시장개척단
경과원 2026년 경기북부 북미 시장개척단 지원 (사진=경과원 제공)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한 해외시장 개척단이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45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며 해외 판로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과원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2026년 경기북부 북미 시장개척단'을 운영한 결과 총 62건의 상담을 통해 45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기업들이 수도권 규제와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산업 인프라와 투자 유치에서 상대적으로 제약을 받아온 상황에서 안정적인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대외 변수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소기업의 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도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경기북부는 제조업 비중이 높고 기술 기반 중소기업이 다수 분포해 있으나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 시장 정보 확보에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역 기업들이 직접 해외 바이어를 만나 제품 경쟁력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계약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수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에 소재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산업용 장비와 소비재, 스마트기기, 제조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북미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과원은 현지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LA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밴쿠버 무역관과 협력해 바이어 발굴부터 시장조사, 기업별 맞춤형 상담 매칭, 상담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에는 항공료 50% 지원과 함께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이동 차량 제공 등 실무 중심의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도는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외에도 온라인 수출상담회,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입점 지원, 수출 초보기업 컨설팅,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연계 현지 판로 개척 등 단계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경험이 적은 기업에는 바이어 발굴과 계약 실무를 지원하고, 수출 기반을 갖춘 기업에는 현지 마케팅과 후속 거래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

경과원은 향후 화상상담을 추가로 주선하고 경기비즈니스센터 수출대행 사업과 연계해 계약 체결과 현지 시장 안착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고, 올해 총 5차례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6월 유럽을 시작으로 7월 대양주, 9월 독립국가연합(CIS), 10월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경기북부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이 경기북부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신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수출 확대가 생산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경우 경기북부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교육감 후보 4자 구도 판세, 여전히 혼조세
  2. "연기·연동면·해밀·산울동 적임자"… 찐 마을 사람 '김순주'가 뛴다
  3. 세종시 집현동의 잃어버린 5년, '정영원'이 되살린다
  4. '교류의 문' 연 대전여성기업인협회 "서로 돕는 협회 만들어가자"
  5.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1. [날씨] 25일까지 낮 기온 30도 안팎…26일부터 많은 비
  2.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디지털 융합 K-ESG 혁신 표준화 포럼' 킥오프 회의 개최
  3. 한기대, 이원익 선생 유적지 탐방...청렴을 배우다
  4. 천안시, 안서동 대학가 청년 프로그램 '더 체이서' 성료
  5. 백석문화대, 2026학년도 학생홍보대사 19기 위촉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형 공장 화재·기름 오염·사망사고", 서산 잇단 사건사고에 시민들 `불안 확산`

"대형 공장 화재·기름 오염·사망사고", 서산 잇단 사건사고에 시민들 '불안 확산'

서산지역 곳곳에서 대형 공장 화재와 교통 사망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공장 대형 화재로 수백 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되는가 하면, 도로에서는 70대 자전거 운전자가 대형 화물차와 충돌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가장 큰 사고는 5월 24일 오전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크레아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였다. 이날 오전 8시54분께 시작된 불은 자동차 범퍼 도장시설 내부로 빠르게 번졌고, 공장 상공에는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으며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

천안법원, 태국서 대마 흡입 및 밀반입한 혐의 40대 남성 `징역 2년 6월`
천안법원, 태국서 대마 흡입 및 밀반입한 혐의 40대 남성 '징역 2년 6월'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태국에서 대마를 흡입하고 밀반입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1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액상대마 카트리지 1개를 넣은 크로스백을 소지한 채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한민국으로 대마를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2024년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수 회에 걸쳐 대마 카트리지를 흡입한..

김태흠 선거벽보 누락… 충남선관위,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김태흠 선거벽보 누락… 충남선관위,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6.3지방서거 선거벽보 게시 과정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의 벽보가 누락돼 충남선관위가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24일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천안시서북구선관위는 지난 23일 김태흠 후보 측 관계자로부터 선거벽보가 누락됐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충남선관위는 지난 22일 오후 9시쯤 위탁업체가 선거벽보를 비닐벽보판에 넣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실수로 누락한 것을 확인, 업체를 통해 선거벽보를 다시 첩부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는 철저히 관리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부실 사례가 발생한 점에 대해 선거관리기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