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 막고 농촌 살린다…음성군, 10년 중장기 청사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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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막고 농촌 살린다…음성군, 10년 중장기 청사진 마련

'농촌공간 재구조화·재생 기본계획' 수립, 2개 생활권 균형발전 추진

  • 승인 2026-05-25 08: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난개발과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10년 단위의 중장기 발전 사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이번 계획은 군 전역을 동부권과 서부권 생활권으로 구분해 각각 도농교류와 산업·정주 기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63개소의 농촌특화지구 후보군을 설정해 체계적인 공간 관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농촌다움의 복원을 실현함으로써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음성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도.(사진=음성군 제
음성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도.(사진=음성군 제공)
무분별한 개발과 인구 감소에 대응해 농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음성군의 중장기 공간전략이 정부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한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농촌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이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체계 개선과 난개발 시설 정비, 주택 공급, 산업·생활 인프라 확충 방향 등을 담았다.

그동안 농촌은 계획적인 공간 관리보다 개발의 잔여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난개발과 정주여건 악화, 인구 유출, 고령화 심화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군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의 핵심은 '지역균형발전'과 '농촌다움의 복원'이다.

군은 주민 생활권과 기능적 연계성, 장래 인구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 전역을 동부권과 서부권 2개의 '농촌재생활성화지역' 생활권으로 구분했다.

동부권은 음성읍을 중심으로 소이면과 원남면을 포함해 풍부한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도농교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 서부권은 금왕읍을 중심으로 대소읍, 맹동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을 묶어 산업과 정주 기능을 강화하는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군은 또 공간 특성과 주민 수요, 정책 방향 등을 분석해 모두 63개소의 '농촌특화지구' 후보군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택지개발 등 신규 개발에 따른 중심지 기능 변화를 예측하고 중장기 토지 이용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관련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한다.

또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계획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음성군 농촌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담은 종합 청사진"이라며 "농촌 고유의 경쟁력을 살리고 동·서부 지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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