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홍성군은 5월부터 8월까지 서부면이 관내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의 환경 정비에 본격 나섰다.(사진-홍성군제공) |
푸른 바다와 대나무 숲이 맞닿은 이 섬은 홍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지만, 해양쓰레기 누적과 청소 차량 진입 불가라는 구조적 한계가 오랫동안 섬의 미관과 생태계를 위협해왔다.
섬 특성상 일반 청소 차량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죽도에는 주민 생활쓰레기는 물론, 파도에 떠밀려온 폐어구와 스티로폼, 각종 해양 부유물이 해안가에 쌓이며 경관 훼손과 생태계 교란의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지속적인 환경 정비 없이는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이번 대책의 배경이 됐다.
서부면은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2~3회 정기적으로 선박을 투입해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마대에 담아 선박으로 육지까지 직접 운반하는 방식으로 처리되며, 올해 들어서만 약 15톤의 해양쓰레기가 이 경로를 통해 수거됐다.
서부면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5월부터 8월까지를 '집중 정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선박 운반 횟수를 확대해 상시 수거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화 서부면장은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죽도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자 일상 속 쉼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죽도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