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대덕공동관리아파트 활용방안 화두…시장후보들 "대전시도 참여할 것"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흉물 대덕공동관리아파트 활용방안 화두…시장후보들 "대전시도 참여할 것"

공공과학기술혁신협의회 시장후보 초청 간담회

  • 승인 2026-05-21 17:52
  • 신문게재 2026-05-22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5091601001417600059641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덕공동관리아파트가 10년이상 쓰임 없이 방치된 상태로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사진=중도일보DB)
공공과학기술혁신협의회(대표 김완두) 주최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본부 대회의실에서 5월 20일 열린 '대전시장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공동관리아파트가 화두로 제시됐다.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덕공동관리아파트는 1979년 해외 우수과학자 등의 생활시설로 사용되다가 2012년 노후화와 안전상 문제로 전원 퇴거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관문에 위치한데다가 서구 둔산동의 행정·업무 중심지에서 가까워 아무도 살지 않는 아파트 단지로 더는 남겨둘 수 없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날 오후 4시와 6시 각각 진행된 대전시장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도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에게 제시한 공통질문 6가지 중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활용방안은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간담회 주최 측을 대표해 "공동관리아파트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으나 여전히 흉물로 남은 상태다. 지금은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사업(SBM) 이름으로 초안이 나왔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라고 두 후보에 질의했다. SBM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공동관리아파트 부지를 개발해 연구개발성과를 확산하고 사업화에 마중물이 되는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를 준주거(준공업)지역 이상으로 상향하는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이장우 후보는 "단순 재개발이 아닌 대덕특구와 과학기술인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청년 과학자 창업공간과 글로벌 연구자 게스트하우스, 과학문화·기술교류 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 혁신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후보는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 개발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NST가 중심이 되어 방향을 제시하면 대전시도 적극 참여하겠다"라며 "공동소유한 7개 기관이 과감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의 역할에 대해 숙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1.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대전에 4300억 원 생산거점 구축
  2.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3.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4.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5.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속보>대전 타이어판매점 1차 진화 마치고 주변확산 차단 중
<속보>대전 타이어판매점 1차 진화 마치고 주변확산 차단 중

30일 오전 대전시 서구 갈마동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시 현재까지 진화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분께 3층 높이의 철골구조로 만들어진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판매점 안에 보관 중인 자동차용 타이어를 연소시키며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강하게 일어났다. 타이어를 주로 보관한 2~3층의 철제 기둥과 지붕은 강한 불길에 녹아 일부 무너진 상태다. 화재 당시 타이어 판매점에서는 직원 4명이 1층에서 작업 중이었고, 화재 직후 대피해 부상은 입지 않았다. 불이 난 지점 인근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