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청주공항 노선 생긴다… 국토부 시외·고속버스 23개 노선 새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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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당진~청주공항 노선 생긴다… 국토부 시외·고속버스 23개 노선 새로 운영

서산~전주, 청주~당진, 청주~보령 고속버스 노선 신설
시외버스 유성~경주~포항 노선 신설해 접근성도 개선
국토부 "이번 노선 신설로 지방 공항 활성화 도움 기대"

  • 승인 2026-05-20 16:48
  • 신문게재 2026-05-21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철도 이용이 불편한 지역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 11개와 시외버스 12개 등 총 23개의 노선을 신설하여 지역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합니다.

이번 신설로 서산~전주, 청주~당진 등 직결 노선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항버스 노선이 확충되어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특정 사업자의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기간을 제한하고 미운행 시 인가를 취소하는 등 엄격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버스 서비스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입니다.

국토부
앞으로 서산·당진에서 청주공항으로 공항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서산과 전주, 청주와 당진, 청주와 보령 등 고속버스 노선도 새로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 하반기 시외·고속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 11개, 시외버스 12개 등 총 23개 노선을 새로 운영한다.

이번 노선 신설은 철도 운행 횟수가 적거나 환승이 불편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국토부와 각 시·도는 사업자 신청을 받아 관계기관 의견과 노선 타당성, 기존 노선과의 경합 여부 등을 검토해 인가 여부를 결정했다.

먼저, 고속버스는 서산~전주, 청주~당진, 청주~보령 노선이 새로 운행된다. 서산·보령·당진~청주·전주 간 150㎞ 이내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에서 환승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 마련됐다.

평택~창원 노선도 신설된다. 현재 평택과 창원을 잇는 철도 운행 횟수가 하루 3회 수준에 그치는 점을 고려해 교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서울~포항, 서울~서산 노선 일부 운행 편은 중간 정차지를 추가하거나 종점을 변경해 운영된다.

시외버스는 지방공항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항버스 노선 8개가 신설된다. 서산~당진~청주북부~청주공항, 청주공항~김천~구미~동대구, 전주~완주혁신도시~청주공항, 부안~서천~인천공항, 인천공항~해남~완도, 화순~장성~인천공항, 인천공항~영암~해남, 김해공항~전주~익산~군산 등이 대상이다.

또 유성~경주~포항 노선도 새로 생긴다. 이곳은 대전역과 경주역·포항역 간 철도가 운행 중이지만, 대전역과 거리가 있는 서부 지역 주민들의 경주·포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국토부는 특정 사업자의 독점 운영을 막기 위해 신설 노선 운영 기간을 11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노선 인가 후 1년 안에 실제 운행을 시작하지 않으면 인가를 취소하고, 무단 미운행이나 임의 경로 변경 사업자에 대해서는 노선권 폐지까지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시외·고속버스 필수노선제'를 계기로 버스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외·고속버스 노선 신설이 지역 간 연결성과 지방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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