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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연구원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의 탐조인과 시민과학자들이 함께한 '조류 탐조·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한창준)와 국립공원연구원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의 탐조인과 시민과학자들이 함께한 '조류 탐조·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새 기착지로서 태안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조류를 향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 배우고 교감하며 보다 깊이 있는 탐조 활동과 국립공원의 생태 보전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프로그램에는 전문적인 탐조 활동을 위해 참가자들과 숙련된 탐조인들로 구성된 총 10개 팀, 40여명이 참여해,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전문가 및 시민과학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류에 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넓히고, 서로의 탐조 경험을 공유하며 조류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조류와 탐조에 대한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천리포수목원에서 시민과학자들과 함께하는 현장 탐조 실습에 참가자들은 망원경과 쌍안경을 통해 새들을 직접 관찰하며 탐조의 즐거움과 생태적 의미를 배웠다.
이어 참가자들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찾아 유류 유출 사고 이후 태안의 생태계가 회복되어 온 과정과 자원봉사의 가치를 배우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회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17일에는 주요 철새 이동 경로인 태안군 남면 몽산포 일원에서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의 생태 조사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가락지 부착 조사 ▲조류 질병 연구 등 실제 야생조류 연구 과정을 관찰하고 일부 조사 활동에도 참여하며 생태 조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 통해 참가자들은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새매와 새호리기를 비롯해,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준위협(NT) 등급 슴새까지 총 31종의 조류를 관찰·조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한결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새를 향한 관심과 탐조에 대한 열의로 모인 참가자들이 함께 배우고 교감하며, 국립공원의 생태 보전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생태계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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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