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반도체 영토 넓힌다… 공모 2건 석권하며 소재·융합부품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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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반도체 영토 넓힌다… 공모 2건 석권하며 소재·융합부품까지 확장

산업부 주관 반도체 공모 연속 선정… 국비 165억 원 등 총 330억 원 투입
청주 오창에 ‘AIoT 융합부품 성능검증’ 및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센터’ 구축

  • 승인 2026-05-19 07:2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공모사업 2건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165억 원을 투입해 청주 오창을 중심으로 AI 기반 융합부품과 특수가스 소재 분야의 기술 지원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이번 사업은 지능형 반도체 부품의 신뢰성 검증과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국산화 및 안전성 평가 인프라 조성을 골자로 하며, 이를 통해 소재부터 응용 제품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전주기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신속한 시제품 검증을 지원함으로써, 충북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고부가가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반도체 후공정(OSAT) 및 파운드리 인프라를 보유한 충청북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융합부품과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인 특수가스 소재 분야까지 아우르는 메가 반도체 생태계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반도체 분야 공모사업 2건에 연이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6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비를 포함해 총 330억 원 규모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들은 청주시 오창읍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부품의 신뢰성과 공정용 특수가스의 안전성을 표준화하는 기술 지원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최근 온디바이스 AI와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말단 기기(IoT) 자체에서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하는 고성능 반도체 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관 기관은 (재)충북테크노파크(청주시 오창읍)로 사업 규모는 2026년~2028년(3년간)까자 총사업비 99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

신규 장비 8종을 포함한 총 10종의 첨단 고도화 장비를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능형 반도체가 탑재된 핵심 융합부품들이 다양한 가혹 환경 속에서도 오작동 없이 작동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고신뢰성·성능 평가 인프라를 완성하게 된다.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가스 및 고순도 혼합가스의 안정적 확보와 엄격한 품질 관리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주관 기관는 FITI시험연구원(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으로 사업 규모는 2026년~2030년(5년간), 총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된다.

오창산단 내에 연면적 1320㎡ 규모의 전문 지원시설을 신축하고, 30종의 초정밀 가스 분석·평가 장비를 도입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특수가스의 기초 품질 분석부터 국산화 개발 제품의 안전성 평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산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던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와 패키징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반도체 후방 산업인 핵심 소재(특수가스)와 전방 산업인 고부가가치 응용 제품(AIoT)까지 전후방을 관통하는 '반도체 전주기 클러스터'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값비싼 해외 인증 기관을 거치지 않고 도내에서 신속하게 시제품 검증과 신뢰성 평가를 마칠 수 있어,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의 기술 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맹은영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연속 공모 선정은 충북의 우수한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고부가가치 AIoT 융합부품과 첨단 핵심 소재 영역까지 완벽히 확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부품과 가스 소재의 글로벌 신뢰성·안전 기술 표준을 충북이 선점해, 단순 제조 기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기반의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핵심 거점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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