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3억 투입 도시경관 새 단장… 밤낮 안전한 ‘매력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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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0.3억 투입 도시경관 새 단장… 밤낮 안전한 ‘매력 도시’로

복대로·봉명로·육거리시장·오창 후기리 등 지역 맞춤형 경관 사업 4건 착수
전통시장 진입로 개선 및 농촌마을 풍경 만들기 병행… 도시 활력 제고

  • 승인 2026-05-19 07:2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10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도심 보행로와 전통시장 등 주요 거점 4곳의 야간 조명 및 공공디자인을 개선하는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낙후된 보행 환경을 정비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별 특성을 살린 경관을 조성하여 도시의 미적 가치와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는 현재 대상지별 설계와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하여 2026년에서 2027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청주시, 도심 곳곳서 도시경관 조성사업 4건 추진.
청주시는 도심 곳곳서 도시경관 조성사업 4건 추진한다. 사진은 육거리종합시장 예상 전경.(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심과 농촌,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도시경관 정비에 나선다.

시는 총 10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주요 거점 4곳을 대상으로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둡고 낙후된 보행 환경을 밝고 아름다운 조명과 공공디자인으로 채워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도시경관 사업의 핵심 축은 시민들의 야간 통행량이 많은 도심 보행로의 '안전성 확보'와 '시각적 정비'다.

서원구 개신동 복대로 (4억 원, 특별교부세)는 어두웠던 보행로 공간에 감각적인 경관조명 시설물을 대거 확충한다. 밤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밝고 따뜻한 거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흥덕구 봉명로 (3억 원, 특별교부세)는 봉명동 200-14부터 211-8 일원 약 600m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노후화된 가로등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조형성과 기능성을 갖춘 공공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거리의 미적 가치를 높인다.

도심뿐만 아니라 지역의 명소와 농촌 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는 경관 사업도 촘촘히 전개된다.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 진입로 (6000만 원, 시비 100%)는 석교동 131 일원 시장 진입로에 지붕 투광등과 다운라이트 조명을 촘촘히 매립한다. 어두운 전통시장 입구를 환하게 밝혀 장보러 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장의 첫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방말마을 (2억 7,00만 원)은 '2026년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성과다. 농촌의 정취를 깨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마을 상징 조형물을 세우고, 진입로 바닥을 아름답게 디자인 포장해 정감 넘치는 로컬 명소로 가꾼다.

청주시는 사업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현재 개신동 복대로와 오창읍 후기리 2곳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육거리종합시장과 봉명로 사업 역시 다음 달 중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 등 본격적인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육거리종합시장은 6월 착공, 2026년 8월 완료 예정(가장 신속히 준공)이다. 오창읍 후기리는 8월 착공, 2026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개신동 복대로는 6월 착공, 2027년 4월 완료 예정이다. 흥덕구 봉명로는 8월 착공, 2027년 4월 완료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경관 조성사업은 단순히 외관을 보기 좋게 꾸미는 장식적 차원을 넘어, 야간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보행 안전과 정주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복지 행정의 일환"이라며 "각 지역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주민들의 이용 패턴을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녹여내 밤낮으로 안전하고 매력이 넘치는 청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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