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년·유아·가족 맞춤형 갯벌 생태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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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년·유아·가족 맞춤형 갯벌 생태관광 본격화

청년캠프·사운드워킹·아기 새 교실

  • 승인 2026-05-19 09:48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갯벌, 청년캠프(1)
고창갯벌 청년캠프.(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청년과 어린이,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 고창갯벌 생태관광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분야의 청년 기획자와 활동가들이 고창갯벌을 둘러보고, 젊은 감각의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창갯벌, 청년캠프(2)
고창갯벌 청년캠프.(사진=고창군 제공)
동시에 24일까지 '고창갯벌 사운드워킹'이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사운드 키트를 활용해 갯벌의 소리를 직접 채집하고 기록하고, 바람과 물결, 다양한 생명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따라 걸으며 고창갯벌의 생태를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게 된다.

22일 첫 운영을 시작하는 유아 대상 생태교육 프로그램 '고창갯벌 아기 새 교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아이들과 갯벌식물원을 걷고, 갯벌 소리 듣기, 염생식물 체험 활동 등 오감을 활용한 놀이 형 교육이 진행된다.

30일에는 가족 프로그램 '이달의 새 탐조 교실'이 열린다. 전문가와 함께 계절 따라 변화하는 갯벌의 생태를 배우며, 탐조 초보자도 고창갯벌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외에도 5월 참가 모집을 시작하는 '고창갯벌 어린이 레인져스'는 초등학생들이 고창갯벌 모니터링과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활동 결과물은 오는 11월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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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청년캠프.(사진=고창군 제공)
하반기에는 ▲고창갯벌 버드왓쳐스데이(7월), ▲고창갯벌 맨발 걷기대회(10월),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11월)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탐조와 생태체험, 맨발걷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고창갯벌만의 생태관광 브랜드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 과장은 "고창갯벌은 보고 즐기는 세계유산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가치를 함께 나누는 생태교육의 현장이다"며 "올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이들이 고창갯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생태관광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갯벌은 생물 종 다양성이 풍부하고 멸종위기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이자 서식지로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고창군은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방문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생태교육과 체험, 청년 참여 프로젝트, 탐조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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