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박용선 "포항, 환동해 미래 경제수도로 키울 것"

  • 전국
  • 부산/영남

이철우·박용선 "포항, 환동해 미래 경제수도로 키울 것"

포항 대도약 공동비전 발표
"李 경북 비전, 朴 포항 실행"

  • 승인 2026-05-18 17:04
  • 수정 2026-05-19 09:4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18일 박용선 선거사무소에서 '포항 대도약 공동 비전발표회'를 연 뒤 손을 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이철우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18일 포항 대도약을 위한 공동비전을 발표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환동해 미래경제수도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박용선 선거사무소에서 '포항 대도약 공동 비전발표회'를 열고 "포항이 커져야 경북이 커지고, 포항이 세계로 나가야 경북이 세계로 나간다"며 국민의힘 원팀으로 포항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두 후보는 공동비전으로 ▲영일만항과 신공항을 잇는 글로벌 물류경제도시 포항 ▲철강을 더 강하게, 첨단산업을 더 크게 키우는 포항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포항 ▲민생경제와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따뜻한 포항 ▲해양관광·문화·생활인프라가 강한 살기 좋은 포항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철우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체제, 지방소멸, 청년 유출, 산업전환의 압박 속에 있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투자할 길을 열고, 청년이 고향에서 정착할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심장이자 산업화의 뿌리와 같은 도시"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 비전과 박태준 회장의 산업보국 정신이 포항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신공항이 하늘문이라면 영일만항은 바닷문"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해 하늘길·바닷길 물류벨트를 만들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포항 중심 해양물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강산업과 관련해서는 "포항의 뿌리는 철강이며, 철강은 포항의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자 미래"라며 "산업용 전기료 인하에 최선을 다하고, 수소환원제철과 특수강 전환을 적극 지원해 철강을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첨단소재,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나노신약 산업을 함께 키우고, 국가전략 첨단소재 특구, 스마트 산업 밸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포항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민생 분야에서는 첨단산업과 해양물류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 포스텍·한동대·지역기업이 함께하는 현장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등 골목상권 활성화,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와 스마트양식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해양관광·생활인프라 분야에서는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호미곶·영일대·구룡포·죽도시장과 해양레저 자원 연결, 의료·돌봄·교통·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포항 비전 실현을 위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런 비전을 실천하려면 충분한 권한과 재원이 있어야 한다"며 "행정통합은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경제권, 생활권, 행정권으로 힘을 모으는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500만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면 수도권에 맞설 수 있는 광역경제권이 되고, 더 큰 권한과 재원, 더 큰 투자유치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그 힘으로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하고, 철도·도로·항만·산업을 하나로 묶겠다"고 했다.

박용선 후보는 "포항의 도약은 경북의 큰 전략과 포항 현장의 실행력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이철우 후보의 경북 비전과 박용선의 포항 실행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공동비전 협약서에 서명하고 "국민의힘 경북도와 포항시는 상생발전을 통해 포항의 대도약과 경북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철우 후보는 "경북도가 큰 그림을 그리고 포항시가 현실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철우와 박용선, 국민의힘 원팀이 포항 대도약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민선 9기 대전시 첫 인사 단행
  3. '반도체 홀대' 충청, 李 정부 장관 인사서도 푸대접
  4.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5. 오석진 대전교육감 취임… "학교 중심 교육행정 실현"
  1. 대전시장 취임식장 단상에 난입한 로봇개! 너 누구니?
  2. 대전 시내버스 사고 수 속여 성과금 더 받은 관계자들, 벌금형
  3. 민선 9기 대전 5개 구청장 취임…첫날 민생 지원·현장 중심 행보 눈길
  4. 건양사이버대, 독일 심리운동협회와 맞손
  5. '조상호 세종시장' 첫 기자회견, 어떤 내용 담았나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