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K-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 전국
  • 광주/호남

노관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K-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완성형 공약' 시리즈 3
그린바이오로 농업·치유·관광산업 연결

  • 승인 2026-05-18 16:59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크기변환]노관규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사진=노관규 선거사무실 제공)
6·3전국동시지방선거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순천 농업의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K-그린바이오산업 거점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노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농업도 단순 생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순천의 농산물과 미생물, 발효식품, 천연물 소재, 기능성 식품을 바이오산업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승주읍 일원 약 45ha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3020억 원 규모의 K-그린바이오산업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남해안권 중심도시 순천에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를 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농업과 바이오, 치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산업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노 후보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기반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앵커기업과 지역기업의 생산시설을 유치하고, 기업 입주공간과 생산설비, 연구·개발 인프라를 연계해 순천형 그린바이오 성장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는 원료 산업화시설, 바이오 파운드리, 바이오 특화 물류터미널, 원스톱 지원체계, 바이오 테마파크, 바이오 특화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지역 농산물을 표준화·대량생산이 가능한 산업 원료로 전환하고, 소재 개발과 인증, 연구개발, 물류, 기업지원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전주기 산업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순천시는 이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정부와 전남도 차원의 지원 기반을 확보해왔다. 여기에 순천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선정, 그린바이오 앵커기업 MOU 체결 등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노 후보는 "순천에는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센터,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APC 등 이미 활용 가능한 인프라가 있다"며 "여기에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와 산업단지, 물류·인증·연구지원 기능을 더하면 순천 농업은 완전히 다른 단계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린바이오는 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과 바이오 창업기업이 순천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며 "기능성 식품, 천연물 소재, 발효식품, 미생물 기반 산업을 키워 지역 농산물이 단순 원물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팔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후보는 이번 공약이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 승주군청 일원과 승주읍 일대를 농촌특화지구형으로 정비하고, 바이오 테마파크와 치유·관광 자원을 연계해 승주권 전체를 농업·바이오·치유·관광이 결합된 미래산업 거점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노 후보는 "순천의 미래는 농업을 버리는 데 있지 않고, 농업을 더 높은 산업으로 키우는 데 있다"며 "승주를 중심으로 K-그린바이오산업 거점 클러스터를 완성해 순천 농업의 판을 바꾸고, 청년과 기업이 찾아오는 미래산업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민선 9기 대전시 첫 인사 단행
  3. '반도체 홀대' 충청, 李 정부 장관 인사서도 푸대접
  4.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5. 오석진 대전교육감 취임… "학교 중심 교육행정 실현"
  1. 대전시장 취임식장 단상에 난입한 로봇개! 너 누구니?
  2. 대전 시내버스 사고 수 속여 성과금 더 받은 관계자들, 벌금형
  3. 민선 9기 대전 5개 구청장 취임…첫날 민생 지원·현장 중심 행보 눈길
  4. 건양사이버대, 독일 심리운동협회와 맞손
  5. '조상호 세종시장' 첫 기자회견, 어떤 내용 담았나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