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미래 에너지산업 중심도시 기반 확충 예산 확보 '구슬땀'

  • 전국
  • 광주/호남

나주시, 미래 에너지산업 중심도시 기반 확충 예산 확보 '구슬땀'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관련 국비 50억 원 중앙부처 지원 요청 등

  • 승인 2026-05-15 15:31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나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가운데)이 13일 산업통상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를 방문해 국비 지원 등을 건의하고 있다.(사진=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차세대 전력망과 핵융합에너지 등 국가 미래 전략기술 선점을 위해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과 핵융합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서며 미래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의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과 관련 공직자들은 전날 산업통상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를 방문해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 사업'의 2027년도 국비 지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 연구·기술 인력 충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내 전력반도체 모듈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력·에너지 분야 기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0억 원 규모로 나주시는 2027년도 평가장비 구축비 등 국비 5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고전력반도체는 고전압 전력 변환과 직류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정부가 추진 중인 HVDC(초고압직류송전)·MVDC(중전압 직류) 기반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전력반도체 국산화의 핵심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지역 강점을 바탕으로 고전력반도체 연구, 시험, 평가 체계 구축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와 함께 국내외 산업체와 연계한 고전력 모듈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의 연구·기술 인력 증원 필요성도 건의했다.

핵융합에너지는 정부의 K-문샷 12대 국가전략기술 미션 가운데 하나로 '핵융합 소형 실증로 개발 및 전력 생산 실증'이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나주시는 오는 2035년 전력 생산 실증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연구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며 2027년 신규 연구·기술 인력 46명 증원을 요청했다.

현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과 상용화, 한국형 핵융합로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기반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등 국가 전략과제 추진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국내 핵융합 연구 인력과 예산 규모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국가 핵융합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 인력 보강이 필요한 실정이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차세대 전력망과 핵융합에너지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된 나주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전력반도체와 미래 에너지 연구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가 전략기술 육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이승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민선 9기 대전시 첫 인사 단행
  3. '반도체 홀대' 충청, 李 정부 장관 인사서도 푸대접
  4.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5.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1. 대전 밀알복지관,'안전한 보금자리'사업 수행
  2. '새벽 스쿨존 30㎞' 손보나… 황운하, 보호구역 탄력 운영법 발의
  3. '외연 확장' KAIST 이광형 총장 이임…실패연구소 이끌며 도전과 개척 강조
  4. 제5대 세종시의회 상임위 구성 마무리… 4개 위원장 모두 민주에
  5.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