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친환경 중형 컨테이너선 첫 인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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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친환경 중형 컨테이너선 첫 인도 준비

영도조선소서 명명식 진행

  • 승인 2026-05-14 17:11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사진2) 명명식행사사진(단체기념사진)
명명식 행사 사진(단체기념사진),앞줄 우측에서 네번째가 HJ중공업 유상철 대표, 여섯번째가 나비오스 마리타임의 슌지 사사다(Shunji Sasada) 부회장.(사진=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중형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명명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인도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선주사인 그리스 해운기업 관계자와 용선사, 조선소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선박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해당 선박은 'NAVIOS CYAN'이라는 이름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2024년 체결된 동급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의 첫 결과물이다. 최초 2척 계약 이후 선주 측이 추가 옵션을 발주하면서 프로젝트 규모는 총 4척으로 확대됐다.

나머지 선박 역시 영도조선소에서 순차적으로 건조돼 인도될 계획이다.

HJ중공업은 상선 사업 재개 이후 다양한 친환경 선박 건조 경험을 축적해왔다.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과 메탄올 추진 선박 건조 실적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박은 계약된 인도 시점보다 두 달 이상 앞서 완성되며 공정 관리 능력과 생산 효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선박에는 국제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탈황설비가 적용됐으며, 향후 메탄올 연료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탄소 배출 저감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신 선형 설계 기술을 적용해 화물 적재 효율을 극대화했다.

HJ중공업은 앞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6천~1만 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상철 대표이사는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기준과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선박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건조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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