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대위 출범…장동혁 등 지도부 지원사격

  • 정치/행정
  • 세종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대위 출범…장동혁 등 지도부 지원사격

세종 주요 의제보단 '대여 공세' 집중
장동혁 "공소 취소 특검" 공세 지속
최민호 "독재 의심스런 사회" 가세

  • 승인 2026-05-14 17:06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 등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중원 공략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이 세종보 해체와 예산 발목 잡기로 시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검증된 능력을 갖춘 최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민호 후보는 법치주의와 보수적 가치를 바로 세워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미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유권자들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임이자 국회의원, 심대평 전 충남지사 등이 14일 세종 나성동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 후보를 비롯한 세종시당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상호 후보 지원사격에 질세라 곧바로 맞불을 놨고, 충청권 출신 인사로서 중원 공략의 끈도 놓치지 않았다.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전 전면에 나선 장 대표는 최근 충남과 충북을 방문한 데 이어 세종에서도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문경), 심대평 전 충남지사는 14일 세종 나성동의 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발언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수도 이전 개헌 등 세종의 주요 의제보다는 여당의 조작·기소 특검법을 둘러싼 대여 공세에 집중됐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대로 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누가 발 벗고 나설지 이미 답이 나와 있다"며 "세종시가 생긴 이래 국민의힘 첫 번째 세종시장으로 4년간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세종 나성동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그러면서 "민주당은 세종보를 해체하자고 주장하며 시민 갈등을 부추겼다"며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최 후보가 국회 문턱이 닳도록 오가며 국비 77억 원까지 확보했지만 민주당 시의원들이 매칭할 수 있는 예산을 안 줘서 다 날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그런데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찬성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때 그렇게 발목을 잡아 놓고 지금 와서 찬성한다고 하는 것은 아무 생각이 없거나 거짓말쟁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화제를 돌려 "공소 취소 특검하려다 지방선거 큰 일 나게 생겼으니 대통령이 뭐라 했는가"라며 "지방선거 끝나고 꼭 해야 한다고, 안 한다는 얘기를 절대 안 하지 않나. 그래도 지금은 지방선거 앞두고 있으니 이재명과 민주당이 눈치 보는 정도가 이 정도"라고 언급했다.

또 여당 주축의 개헌 추진과 관련해서도 "청와대에 가서 개헌을 시작하려면 대통령 5년만 하고 그만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라 했다"며 "그랬더니 죽었다 깨나도 그 얘기는 하지 않는다. 평생 할 생각이 없으면 그 이야기를 왜 못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후보 역시 대여 공세에 적극 가세했다. 그는 "우리 국민 모두가 법치주의에서 법 앞에 평등이라는 원칙 아래 누구도 예외는 있어선 안 된다"며 "작은 법도 지키는데 왜 대통령은 안 지키나. 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법 앞의 평등을 함부로 생각하나. 저는 바로 그러한 것 때문에 시장이 꼭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무너져가는 독재가 의심스러운, 사회주의가 의심스러운 사회에서 보수와 건전한 가치, 도덕성을 바로 세운 지도자와 시민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돼야 한다"며 "그리고 이러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미래가 되는 그런 사회, 지도자, 시장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단만필] 서글프지 않은 이별을 배우기까지
  2. '민주 박수현·국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자 등록 완료
  3. 충남교육감 후보자 등록 첫날, 이병도·김영춘·이병학 등록 마쳐… 이명수 15일 등록으로 변경
  4.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명퇴·퇴직 희망 교사 절반 이상… 빛바랜 스승의날 '씁쓸한 교사들'
  5. 목원대 라이즈 사업단, 동아리로 학생 창업 역량 키운다
  1.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말도 안 되는 민원 안 받게…" "민원 안전장치 필요"
  2. 2022년 화재참사 현대아울렛 점장·소방업체 소장 실형 구형
  3. 대덕경찰, 오정중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상담
  4. 중국에서 돈 벌겠다 출국 후 보이스피싱 가담한 30대 징역형
  5. 김종민 의원, '조상호 후보' 지원 사격… 메아리 없는 민주당

헤드라인 뉴스


진영 바꾸고 공수 전환… 충청 광역단체장 `꿀잼 매치`

진영 바꾸고 공수 전환… 충청 광역단체장 '꿀잼 매치'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 최대 승부처 충청권 시도지사 매치업 구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가 정권교체로 이른바 공수교대 뒤 재대결이 이뤄졌거나 정치가와 행정가의 승부, 보수와 진보 진영을 서로 바꿔 경쟁하는 경우까지 꿀잼 매치가 즐비하다. 대전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4년 만의 리턴매치다. 흥미로운 점은 두 후보가 공수를 교대했다는 점이다. 2022년 제8회 지선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당시 여당이었던 이 후보가 연임을 노리던 허 후보에..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 16일 대전서 막오른다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 16일 대전서 막오른다

대전시댄스스포츠연맹은 16일 한밭체육관에서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전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라인댄스, 힙합, 방송댄스, 코레오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함께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장르별 무대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라인댄스 무료 워크숍은 참가..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이 걸린 금강벨트에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친 뒤 거세게 충돌했다.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심판 프레임을 내 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청 지방 권력 쟁탈 혈전에 돌입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4년 전 4개 시도지사를 모두 내주며 참패한 여당은 설욕을 위해, 당시 대승을 거둔 제1야당은 수성을 위한 건곤일척 혈투가 본격화된 것이다.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