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안철수 영입으로 중도확장 시동

  • 전국
  • 부산/영남

박형준, 안철수 영입으로 중도확장 시동

보수 넘어 외연 확대
중도 표심 공략 강화

  • 승인 2026-05-14 15: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FB_IMG_1778739269766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시민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사진=안철수 페이스북)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통해 중도층 확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보수 지지층 결집을 넘어 외연 확대 전략까지 병행하며 선거 구도 변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 안철수 합류…중도 확장 본격화

박 후보 측은 1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시민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중도 성향 유권자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상징적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부산 출신 4선 의원으로, 국민의당 창당과 보수 통합 과정 등을 거치며 여권 내 대표적 중도 성향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비교적 폭넓은 대중 인지도와 중도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합류에 관심이 쏠린다.

◆ 김문수 이어 통합형 선대위 강화

이번 인선은 박 후보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시민 대통합' 기조와도 맞물린다. 앞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보수 결집 메시지를 내놓은 데 이어,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선대위 외연을 넓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선대위 구성 역시 통합형 진용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선 경쟁자였던 주진우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원팀 체제를 구축했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상임공동명예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해 상징성을 더했다.

◆ 보수 결집 넘어 외연 경쟁 시동

또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강남 의대생 살인 사건' 등을 수사한 검사 출신 김세희 변호사가 상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하면서 여성 안전과 민생 대응 메시지 강화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부산이 갈등과 분열의 공간이 아니라 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시민 통합과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안 의원 합류를 계기로 박 후보 측이 보수층 결집과 함께 중도층 표심 확보 전략을 더욱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2. 학비노조 투쟁 예고에 대전 학교 급식 현장 긴장
  3. 대전 내일 올해 첫 30도… 당분간 초여름 더위 이어진다
  4.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4명, 14일 후보자 등록 계획… 단일화 가능성 유지
  5. 월평정수장 유출현상 어디서 얼마나 파악될까… 배수지·정수 유출분 점검대상
  1. 대전교육감 선거 본격 정책 국면 돌입… 정책 연대, 외연 확장
  2. 월평정수장 유출에 긴급 안전점검 돌입…5년단위 정밀진단도 앞당길듯
  3. 배재대 국제처, 외국인 유학생 정주 여건 개선 공로 표창
  4. [목요광장] 급할수록 여유있게 운전하자
  5. "기름때 작업복도 안전관리 대상"… 산단기업 인식 전환 과제

헤드라인 뉴스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이 걸린 금강벨트에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친 뒤 거세게 충돌했다.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심판 프레임을 내 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청 지방 권력 쟁탈 혈전에 돌입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4년 전 4개 시도지사를 모두 내주며 참패한 여당은 설욕을 위해, 당시 대승을 거둔 제1야당은 수성을 위한 건곤일척 혈투가 본격화된 것이다.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명퇴·퇴직 희망 교사 절반 이상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명퇴·퇴직 희망 교사 절반 이상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스승의 날이지만 정작 현장 교사들이 느끼는 감정은 차분하다 못해 냉소적이다. 악성민원이나 불합리한 제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벅찬 교사들에게 더 이상 스승의 날은 교사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날이 아니다. 중도일보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교사 절반가량이 교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교권침해를 경험했다. 명예퇴직을 고려하거나 당장 퇴직하고 싶은 교사도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대전교사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의 협조를 통해 5..

코스피 8000선 턱밑…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재탈환
코스피 8000선 턱밑…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재탈환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전 소재 바이오기업 알테오젠 이 8%대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3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40포인트(1.75%) 올라 장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인 7981.4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7991.04까지 오르며 80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이달 6일 약 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

  •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