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재추진에 수원 철도망 확충 청신호…도시 연결성 강화 기대

  • 전국
  • 수도권

GTX-C 재추진에 수원 철도망 확충 청신호…도시 연결성 강화 기대

  • 승인 2026-05-14 12:1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0
수원특례시 '공간대전환' 기반,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사진=수원시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이 공사비 조정 문제가 해결돼, 수원시가 추진 중인 광역철도 인프라 확장 계획에 탄력 받을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4월 GTX-C 민간투자사업 총 사업비를 일부 조정하는 방안에 사업 시행자 측과 합의했다.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이견으로 한동안 사업 추진이 더뎠지만, 대한상사중재원 중재를 계기로 사업 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GTX-C는 수원역에서 출발해 인덕원, 삼성, 왕십리, 청량리, 의정부를 거쳐 양주 덕정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6.4㎞ 규모의 광역급행철도다. 전 구간 14개 역이 환승체계로 설계돼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개통 이후 수원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팎, 경기 북부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 재개는 수원시의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과도 맞물린다. 시는 GTX-C를 중심축으로 신분당선 연장, 동탄인덕원선, 수원발 KTX 직결 등 주요 철도사업을 통해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입체적 철도망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9년 완공이 목표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수원권 주민들의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동탄인덕원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원 구간에는 북수원파장과 장안구청, 수원월드컵경기장, 광교권역 등을 지나는 신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동서축 이동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고속철도 접근성 개선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 연결선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부산행 운행 편수가 늘어나고 호남권 직결 노선도 확대돼 전국 주요 도시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 구상도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서울 동남권과 성남, 용인, 수원, 화성을 잇는 광역축으로 계획돼 있으며, 경기 남부 산업벨트와 생활권 연결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이 단계적으로 완성되면 수원역은 GTX와 KTX, 기존 전철망이 집중되는 경기 남부 핵심 환승거점으로 자리 잡게 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역세권 복합개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집약한 압축형 도시 개발을 추진해 교통과 도시성장을 동시에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광역철도망 확대는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각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민선 9기 대전시 첫 인사 단행
  3. '반도체 홀대' 충청, 李 정부 장관 인사서도 푸대접
  4.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5.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1. 대전 밀알복지관,'안전한 보금자리'사업 수행
  2. '새벽 스쿨존 30㎞' 손보나… 황운하, 보호구역 탄력 운영법 발의
  3. '외연 확장' KAIST 이광형 총장 이임…실패연구소 이끌며 도전과 개척 강조
  4. 제5대 세종시의회 상임위 구성 마무리… 4개 위원장 모두 민주에
  5.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