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풀꽃' 탄생지 공주 상서초, 나태주 시인과 행복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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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풀꽃' 탄생지 공주 상서초, 나태주 시인과 행복한 만남

학생들, 시 낭송과 강연, 질의 응답 통해 문학 감수성 일깨워

  • 승인 2026-05-13 17:06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상서초 나태주 작가와의 만남 사진
나태주 시인이 12일 상서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열린 '시와 마음이 만나는 시간' 문학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주 상서초등학교 제공)


시 '풀꽃'의 탄생 배경이 된 학교에서 학생들과 나태주 시인이 다시 만나 따뜻한 문학 교감을 나눴다. 시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과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 이번 만남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즐거움과 감수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상서초등학교(교장 윤수한)는 지난 12일 교내 도서실에서 '시와 마음이 만나는 시간, 시인 나태주와의 만남'을 주제로 특별한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 낭송과 강연, 질의응답이 어우러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시인의 작품 세계와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나태주 시인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상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당시의 경험을 소개하며, 2002년 학생들과 함께한 '풀꽃 그림 그리기' 활동 과정에서 시 '풀꽃'의 영감을 얻게 된 이야기를 들려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연에서 시인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시간을 가치 있게 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학생들은 자유로운 질문과 대화를 통해 시와 문학에 대한 거리감을 좁혔으며, 한 학생은 "시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오늘은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처럼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인문 감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따뜻함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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