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국가유산 활용상품 디자인 보호 지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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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국가유산 활용상품 디자인 보호 지원 선정

민화 IP 활용 상품 디자인 권리화·보호 기반 마련

  • 승인 2026-05-12 11:12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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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민화박물관.(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의 공식 아트숍 '율아트'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 활용 상품 디자인 보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세계 속 K-컬처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하고, 국가유산을 활용한 상품의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지원 사업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박물관이 소장한 5,000여 점의 조선시대 진본 민화 유물을 기반으로 개발된 독창적인 디자인 상품들에 대해 전문적인 보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민화뮤지엄의 산하 브랜드인 '율아트'는 그동안 민화 소장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1,300여 건에 달하는 민화 굿즈, 도서, 교구재, 그리기 용품 등을 직접 개발하며 민화의 대중화와 실용화를 선도해 왔다. 특히 최근 발간돼 인기를 끌고 있는 '민화 떠오름 꽃꽂이 책'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들은 민화 IP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민화뮤지엄은 민화 IP를 활용한 상품 디자인의 권리화(디자인권 출원 등) 및 분쟁 예방 전략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인 민화 디자인 자산을 보호하고, 모방 상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여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관장은 "민화는 현대적 디자인으로 변주될 수 있는 훌륭한 국가유산이자 지식재산"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우리 민화 상품의 디자인 권리를 명확히 하여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민화 기반의 문화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서 전문적인 전시 해설과 전 연령층을 위한 민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매년 전국 규모의 민화 공모전인 '대한민국민화대전'을 개최해 신진 작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다채로운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민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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