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배달 음식, '편리함'에 '영양과 안전'을 플러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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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배달 음식, '편리함'에 '영양과 안전'을 플러스하다!

[전문가 기고] 경민숙 대전시 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부센터장

  • 승인 2026-05-13 09:33
  • 신문게재 2026-05-14 9면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배달 음식은 나트륨과 당류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채소를 곁들이거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고, 가끔은 직접 조리한 식단으로 영양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배달 음식은 도착 즉시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 뒤 다시 먹을 때 중심부까지 충분히 재가열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편리한 배달 문화를 건강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영양과 안전을 챙기는 주도적인 실천을 통해 가족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전문가기고 사진첨부
경민숙 대전 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부센터장
배달 음식은 바쁜 현대인에게 장보기와 요리의 수고를 덜어주는 일상의 큰 혜택이다. 하지만 높은 편의성 이면에는 영양 불균형과 식중독 같은 식품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 존재한다. 이에 필자는 5월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 속에 영양과 안전이라는 필수 가치를 더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배달 음식은 맛을 내기 위해 나트륨이나 당류 함량을 높게 조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먹는 습관을 가져보길 권한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은 배달 음식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채워주는 훌륭한 조력자가 된다.

또한 배달 앱 등에서 제공하는 '영양성분표' 확인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 정책에 따라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온라인에서도 영양 정보를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를 꼼꼼히 살펴 나트륨과 당류가 적은 메뉴를 선택하는 역량을 기른다면 더욱 건강한 식사가 가능하다. 매번 배달에 의존하기보다 가끔은 직접 조리한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영양 균형을 맞추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 보길 바란다.

안전한 식사를 위한 위생 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배달 음식은 이동 과정에서 상온 노출 시간이 길어져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에 가정에서도 식약처가 강조하는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을 철저히 적용해 보길 제안한다.

배달 음식은 도착 즉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남은 음식은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즉시 작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했던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음식의 중심부 온도가 75°C(어패류는 85°C) 이상 유지되도록 충분히 뜨겁게 재가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배달 음식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고마운 수단이다. 이제는 현명한 메뉴 선택과 철저한 위생 관리라는 주도적인 실천을 통해 이 편리함을 건강한 행복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때이다. 이번 식품안전의 날을 기점으로 우리 가족의 식탁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경민숙 대전시 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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