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어디까지?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어디까지?

KAIST 내 센터 구축 위한 설계 단계… 2029년 준공·개소 예정
총사업비 조정 거쳐 2027년 착공… 프로그램 운영 밑그림 나와
"임무 중심 우주교육시설 구축 목표" 실습 장비 46종 갖출 예정

  • 승인 2026-05-11 17:38
  • 신문게재 2026-05-12 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의 일환으로 대전 KAIST 내에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를 구축하여 2027년 착공 및 2029년 개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위성관제와 우주통신 등 15개 실습실을 갖춘 국가 우주인재양성 플랫폼으로서 핵심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물가 상승에 따른 사업비 조정과 설계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이나, 운영 방안 마련 등 전반적인 건립 절차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clip20260511171529
KAIST 내 조성될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상상도 (이미지=KAIST 제공)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정부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를 구축 중인 가운데 한 축인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가 2029년 개소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조정을 거쳐 2027년 착공할 예정으로, 운영방안에 대한 그림도 함께 그려지고 있다.

11일 대전시와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등에 따르면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 구축사업의 한 축으로 대전에 조성되는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가 현재 조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를 받고 있다. 설계 과정에서 예산과 공사 기간 등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2026년 말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설계 이후엔 공사를 위한 발주를 거쳐 2027년 초 착공에 돌입한다. 준공은 2029년 6월 계획돼 있으며 같은 해 센터 개소도 이뤄질 전망이다.

최초 348억 원가량으로 책정된 예산은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440억 원 규모로 한 차례 예산이 변경됐으며 여기서 더 증액이 불가피하다. 예산은 국비와 시비, KAIST가 각각 다른 비율로 부담한다.

대전은 2022년 12월 22일 국가우주위원회를 통해 전남 고흥, 경남 진주·사천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됐다. 대전은 연구·인재양성, 전남 고흥은 발사체, 경남은 위성을 각각 특화한 클러스터로, 이 세 지역을 클러스터로 연결해 국내 우주산업을 육성하려는 목표다.

KAIST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기관이 밀집된 대전은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역할로, 국가 우주인재양성 플랫폼을 통해 핵심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가속화하는 임무를 통해 우주산업 발전의 한 축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에 따라 대전에 구축되는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는 KAIST 내 조성 예정으로, 건축부지 1649㎡에 지하1·지상5층 연면적 7850㎡ 규모로 조성된다. 위성관제, 우주광학, 우주통신, 우주로버 운용, 자세제어, 우주추진, 랑데부·도킹 등 15개 실습실과 실습용 연구장비 46종을 갖출 예정이다.

센터 운영을 맡은 KAIST는 대전시와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동시에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구상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6년 2월 수립한 센터 운영방안(안)에는 실습실별 상세 운영 계획과 월별 교육 운영 시나리오까지 마련된 상태다.

clip20260511171618
대형 인프라를 건설하는 전남·경남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규모로 구축되는 대전은 비교적 수월하게 사업이 진행되는 모양새다.

김신명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교수는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는 'Open Playground for Space Breakthrough'(우주 도약을 위한 열린 실험장)의 비전으로 임무 중심 우주 교육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계획 대비 어려운 부분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 관계자는 "2027년 착공 예정이며 물가가 올라서 사업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절차대로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5.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1.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2.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3.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