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식 세종교육감 후보 "학력 격차 불안 야기, 시스템 바꿀 것"

  • 정치/행정
  • 세종

안광식 세종교육감 후보 "학력 격차 불안 야기, 시스템 바꿀 것"

11일 후보자 토론회서 현행 시스템 지적
"겉으론 안정, 실제론 학부모 불안 커"
"근본 개선" 자율형 교육체계 전환 강조
초3~고3 월 10만원 '진로교육' 수당 공약
국제영아마을과 AI국제교육원 설립 등도

  • 승인 2026-05-12 09:20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종 교육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구성원이 교육을 스스로 설계하는 자율형 교육체계로의 근본적인 시스템 개편을 제안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초3부터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수당 지급, 기숙형 특성화 중학교 설립, 세종국제영어마을 조성 등을 통해 교육 복지를 강화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과거의 이념 갈등에서 벗어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 혁신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KakaoTalk_20260512_085918286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후보. (사진=중도일보 DB)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 교육의 현안으로 학력 격차를 꼽으면서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편을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초3~고3 학생의 교육 수당 지급과 기숙형 특성화 중학교 설립, 세종국제영어마을 조성 등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안 예비후보는 11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이 공동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현행 세종교육 시스템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세종 교육은 겉으론 안정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학력 격차, 학교 간 수준 차이로 학부모의 깊은 불안을 안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의 시스템은 이 질문에 분명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예비후보는 "세종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첫째로 학교가 스스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학교 구성원들이 지역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스스로 설계하고 책임지는 자율형 교육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교마다 다른 교육 수준의 차이를 줄이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교육청을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책임 있게 지원하는 기관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안 예비후보는 5대 공약으로 학생 교육 수당 지급과 기숙형 특성화 중학교 설립, 세종국제영어마을 조성, AI국제교육원 설립, 조리 종사원 지원정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동 수당을 받지 않는 초등 3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급해 진로체험 등 교육복지를 지원하고,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과 주민센터 등을 활용한 국제영어마을로 사교육비 부담과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그는 읍·면지역 중학교를 활용한 기숙형 미래학교로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인구 소멸지역 활성화를 꾀하고, 방학기간 급식 조리 종사원에게 월평균 급여의 50% 수준을 지원해 생계 안정을 보장할 계획이다.

안광식 후보는 "세종 교육은 이제 과거의 이념과 갈등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로 나아가야 한다. 정치가 아니라 교육을 하겠고,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겠다"라며 "지금 세종 교육은 학력 격차, 사교육 의존,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교사·조리 종사원·공무직 여러분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는 AI 디지털 교육과 국제 영어 마을, IB 기반 미래 교육으로 세종을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라며 "학부모님께는 세종형 기숙형 미래학교와 공교육 중심 영어 교육으로 부모의 경제력이 아닌 공교육의 힘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는 환경 조성을 약속한다. 깨끗하고 당당한 교육감으로서 교육을 위해 찾는 도시, 교육이 희망이 되는 세종, 반드시 안광식이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종시장 토론회는 B tv 케이블(ch1)을 통해 12일 화요일 낮 12시와 저녁 9시에 방송되고, 중도일보 관련 기사 및 유튜브 'B tv news'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서산 왕산 감태 빵 없어서 못 판다", 서산 어촌마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라
  3.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4.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5. '새벽 스쿨존 30㎞' 손보나… 황운하, 보호구역 탄력 운영법 발의
  1. 대전 밀알복지관,'안전한 보금자리'사업 수행
  2. '외연 확장' KAIST 이광형 총장 이임…실패연구소 이끌며 도전과 개척 강조
  3. 제5대 세종시의회 상임위 구성 마무리… 4개 위원장 모두 민주에
  4. [白壽 김희수와 건양의 사람들] 당신에게 건양은 어떤 이름 입니까…
  5.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