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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청(사진-보령시제공) |
보령시는 12일부터 행복보령푸드마켓·뱅크와 협력해 식생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한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실직·휴업·거주불명등록 등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일상적인 식생활이 어려워진 시민에게 월 1회 2만 원 상당의 식료품·생필품 꾸러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운영 시간 내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복지 서비스에 비해 접근 문턱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다.
배부 장소는 행복보령푸드마켓·뱅크(원동1길 95, 1층) 내 별도 마련된 사업장이며,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1인당 최대 세 차례까지 물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첫 방문 시에는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 지원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두 번째·세 번째 방문부터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공적 급여 수급 가능성과 사례관리 연계 여부를 살피는 상담이 병행되며, 이를 통해 일시적 지원이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존 복지망의 빈틈을 메우는 마중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제도 밖에 머물던 주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안전망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당장 어려움에 처했다면 주저 없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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