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공립아동센터, 'ITQ 전원 합격' 화제

  • 충청
  • 태안군

원북공립아동센터, 'ITQ 전원 합격' 화제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PC 기증·강사료 지원 등 '든든한 조력'
타자 연습부터 다진 기초, 엑셀 만점자 2명 배출 등 디지털 인재로 성장

  • 승인 2026-05-11 08:5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KakaoTalk_20260506_142456136
지역 기업이 심은 정보화의 씨앗이 아이들의 땀방울과 만나 'ITQ 자격증'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사진=원북공립지역아동센터 제공)


지역 기업이 심은 정보화의 씨앗이 아이들의 땀방울과 만나 'ITQ 자격증'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 원북공립지역아동센터(센터장 명선옥)는 지난 4월 11일 실시된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엑셀 시험에서 응시생 8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합격자 8명 중 2명은 5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지역 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센터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맞물린 '민·관 상생'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태안발전본부는 그동안 인프라 부족으로 정보화 교육에서 소외됐던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컴퓨터 기증과 강사료 지원 사업으로 아이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 아래, 전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주 2~3회, 하루 10분씩 꾸준한 타자 연습을 독려해 왔다. 현재 아이들은 한글과 영문 모두 평균 200타 이상의 능숙한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엑셀 과정 역시 지난해 'ITQ 한글' 자격증을 취득한 아이들이 스스로 심화 학습을 요청해 개설됐으며, 아이들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20회기에 걸쳐 복잡한 함수와 데이터 처리 등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매진했다.

500점 만점으로 합격한 안모 학생은 "데이터를 정확히 처리해야 하는 엑셀의 특성상 반복 학습을 많이 했는데, 만점이라는 숫자로 보답받아 정말 보람차다"며 "내년에는 파워포인트 과정에도 도전해 'IT 마스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선옥 센터장은 "마우스 잡는 법조차 서툴렀던 아이들이 성장해 복잡한 함수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디지털 인재로 성장했다"며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태안발전본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북공립지역아동센터는 내년도 파워포인트 과정을 개설해 아이들이 IT 자격증 3종을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서산 왕산 감태 빵 없어서 못 판다", 서산 어촌마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라
  3.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4.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5. '새벽 스쿨존 30㎞' 손보나… 황운하, 보호구역 탄력 운영법 발의
  1. 대전 밀알복지관,'안전한 보금자리'사업 수행
  2. '외연 확장' KAIST 이광형 총장 이임…실패연구소 이끌며 도전과 개척 강조
  3. 제5대 세종시의회 상임위 구성 마무리… 4개 위원장 모두 민주에
  4. [白壽 김희수와 건양의 사람들] 당신에게 건양은 어떤 이름 입니까…
  5.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