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고, '사랑의 밥차'로 아침 등굣길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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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고, '사랑의 밥차'로 아침 등굣길 응원

학생·학부모·봉사단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전개

  • 승인 2026-05-11 08:23
  • 수정 2026-05-11 12:15
  • 신문게재 2026-05-12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고 사랑의 밥차와 함께한 행복한 등교맞이1
예산고 사랑의 밥차와 함께한 행복한 등교맞이(사진=예산고 제공)
예산고등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한 아침 등굣길 행사를 마련했다.

예산고는 8일 예산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밥차' 아침 나눔 행사를 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 맞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과 학부모회,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학생 400여 명에게 볶음밥과 오렌지주스를 나눠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사들도 교문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며 활기찬 하루 시작을 응원했다.

학교 측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교 분위기 역시 한층 밝아졌다는 반응이다.

행사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으로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피켓을 들고 "결식 NO, 학교폭력 NO"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동참했다.

학교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보다 학생 참여 중심의 캠페인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등교하자마자 따뜻한 식사를 받으니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캠페인에도 참여해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일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으로 지치기 쉬운 시기에 작은 응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고는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이 가능한 자율학교로 수학·과학 중점 교육과정과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대표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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