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품격의 세종 마라톤, ‘제1회 모두 런' 6월 13일 열린다

  • 문화
  • 문화 일반

행정수도 품격의 세종 마라톤, ‘제1회 모두 런' 6월 13일 열린다

장애인(휠체어 3km)과 비장애인(러닝 5km) '모두 런‘ 눈길
세종대왕 나신 날(5.15)과 장애인 인권 선언일(6.12) 기념
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 일대서 어울림 대회로 승화
장애인 100명(무료), 비장애인 1000명(1.5만 원) 선착순

  • 승인 2026-05-10 15:06
  • 수정 2026-05-16 10:14
  • 신문게재 2026-05-12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와 지역 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모두 런' 마라톤 대회가 오는 6월 13일 국립세종수목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 나신 날과 장애인 인권 선언일을 기념해 포용적 사회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비장애인 5km 달리기와 장애인 휠체어 3km 마라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대회 수익금 전액은 세종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투명하게 기부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이를 계기로 세종시를 미래 마라톤의 성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모두 런 포스터 원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어울림 마라톤. (사진=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제공)
"같은 날, 같은 길을 다른 방식으로 함께 달리는 '모두 런'이 시작된다."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재설)가 (주)다빈그룹과 (주)스마트세종,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마라톤클럽 등 지역 사회와 공동으로 특별한 '러닝(Running)' 이벤트를 연다.

후원 기관으론 하나은행과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KSEF,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초록우산 등이 참여한다.

애초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과 장애인 인권 선언 기념일(6월 12일)을 맞아 새로운 발상의 어울림 러닝 대회다. 참가비를 포함한 수익금 전액은 세종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되며, 대회 종료 후 결과보고서에 기부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장애인 단체 연합회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사진=누리집 갈무리)
타이틀은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세종 마라톤 대회 '제1회 모두 런'.

이 대회는 오는 6월 13일 토요일 세종동 국립세종수목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당일 일정은 초여름 기온을 감안, 오전 7시부터 7시 30분 식전 행사와 7시 30분~55분 개회식이 중앙공원 메인 무대에서 포문을 연다.

마라톤 대회는 오전 8시 중앙공원에서 비장애인 5km, 오전 9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휠체어 마라톤 3km로 이어진다.

폐회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 중앙공원 메인 무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모두 함께 어우러져 진행된다. 풍성한 공연과 경품 추첨식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낼 예정이다.

또 번외 행사로 슈퍼 두발로100 밸런스 바이크(Bike) 그랑프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제1회 어울림 행사인 만큼, 10km와 하프, 풀코스 종목은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Gemini_Generated_Image_duptd8duptd8dupt
이번 대회 완주 메달.
5km 참가 신청자(선착순 1000명, 참가비 1만 5000원) 스파인더(sfinder) 누리집의 화면 아래 좌측 '러닝' 클릭 후, 접수 중인 대회 정보에서 '모두 런' 이미지를 클릭하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 회원 가입은 필수다.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RFID 칩을 통해 기록을 받아볼 수 있다. 중앙공원 도시축제광장(잔디광장)에서 국립세종수목원 후문~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연구동~수목원 옆문~반다비빙상장~중앙공원 잔디광장까지 교통통제 없이 오가는 코스를 달린다.

3km 휠체어 부문 참가자(100명 무료, 순위 무관)는 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 별도 접수를 받는다.

참가자는 보호자를 동반할 수 있고,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온실 앞 잔디광장에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질주한다.

김재설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사회 가치 실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종대왕 나신 날과 장애인 인권 선언일을 기념하는 취지도 있다"라며 "수익금 전액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이는 만큼, 세종시민을 넘어 전 국민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모두 런은 행정수도의 대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세종시가 미래 마라톤과 러닝 성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표현했다.

홍지복 (주)다빈그룹 회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동호인 수를 자랑하는 세종 마라톤클럽과 협업해 미래를 여는 마중물 대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러닝과 마라톤을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과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슈퍼 두발로100 밸런스 바이크 그랑프리는 미취학 아동 300명(선착순) 대상으로 진행되는 번외 이벤트다. 오전 3~4세, 점심 레크레이션, 오후 5~7세 경기로 나눠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60510_150153576_02
중앙공원을 달리고 있는 세종 마라톤 클럽 회원들. (사진=세종 마라톤 클럽 제공)
KakaoTalk_20260511_090547907
이번 행사의 주무대가 될 중앙공원 도시축제광장(잔디광장)에서 러닝하는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4.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5.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2.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3.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4. 2029학년도 수능 2028년 11월 16일…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유지
  5. 대전시, 온통대전 등 공약과 현안 사업위한 추경 편성

헤드라인 뉴스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대전 유성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시행자의 행정착오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간 방치돼 온 대덕정수장을 시민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는데 개발제한구역 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에게 발각되면서다. 이에 수공은 해당 공간을 다시 수도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는데 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시·구의원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년 전 기능이 멈춘 정수장을 다시 수도시설로 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