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수도의 기운 '장군면'… 역사·맛집·카페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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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도의 기운 '장군면'… 역사·맛집·카페로 뜬다

[읍면 잠재력 극대화 시리즈 7-1] 장군면 탐방
1977년 백지수도 예정지로 검토된 대교리 일대
행정수도 마중물… 김종서 장군 스토리텔링
영평사와 도토리숲파크, 장군산 등 명소 눈길
정부청사와 공주시 인접 효과… 맛집·카페 즐비

  • 승인 2026-05-10 09:42
  • 수정 2026-05-10 11:37
  • 신문게재 2026-05-11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신도시의 현대적 인프라와 10개 읍면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하여 행정수도만의 특화된 관광 매력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군면은 과거 백지수도 계획의 입지라는 역사성과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영평사, 김종서 장군 테마파크 등 다양한 명소와 맛집이 밀집해 있어 신흥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공공시설복합단지 내 공공기관 유치와 부족한 기업 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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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목원을 바라보고 있느 금강 청벽 일대 풍경. (사진=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박물관단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이응다리, 금강 수변'만으로도 행정수도 특화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10개 읍면에 흩어져 있는 문화·자연·역사·맛집·특산물·레저 자원 등의 가볼 만한 곳이 신도시 인프라와 한데 어우러질 때, 진정한 완전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격언은 바로 세종시 읍면동 간 시너지 효과를 의미한다.

세종시가 지난해 각 읍면동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도시 구축을 본격화한 흐름이 고무적으로 다가오는 배경이다. 중도일보는 이에 발맞춰 10개 읍면 구도심의 매력과 과제를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 기사를 정기 게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세종시 '부강면' 안의 진주는…업단지+맛집 공존

2.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과 철도역 잠재력 살린다

3. 베어트리파크 품은 '전동면'…알려지지 않은 명소는

4. 금강자연휴양림 굿바이 '금남면' 가볼 만한 곳 대해부

5. 세종대왕 특화 '전의면'…북부권 특화 거점 노크

6. 복리단길 안은 '연서면'…국가산업단지 시너지

7. 옛 백지수도 입지 '장군면'…역사·맛집·카페로 뜬다

8. '연기면'…세종동과 6생활권 연담화 효과 극대화

9. 천안 영향권 '소정면'…벚꽃 특화 생활권 간다

10. 장욱진 화백 기운 담은 '연동면'…앞으로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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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면 맛집과 카페 명소들. (사진=중도일보 DB)
'1977년 박정희 정권의 백지(수도)계획 입지, 김종서 장군의 설화가 숨겨진 테마파크, 사찰 명소 영평사, 도토리숲키즈파크, 미래 공공시설복합단지, 장군산 트래킹과 MTB 코스, 서세종IC에 이어 서울~세종 고속도로 연결, 지역 최대 규모의 세종스파찜질방, 각종 맛집과 카페 즐비.'

세종시 장군면은 옛 백지수도의 기운을 안고 있는 곳으로, 현재의 행정수도 건설에 마중물 역할을 한 지역적 특성을 안고 있다.

백제 문화의 고도 '공주시'와 맞닿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에 있기도 하다. 실제 이곳으로 공주~세종 비알티(BRT) 도로 공사가 한창이고, 공주에선 그 라인을 따라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공동주택 지구)에 나서고 있다.

신도시 고운동과 가까이 자리잡고 있고, 면지역 중에선 정부세종청사를 가장 근거리에 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맛집과 카페들도 서서히 자리 잡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장군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장기순대와 연기회관(한우), 복누룽지삼계탕, 선영식당(청국장+주물럭), 경희네손칼국수, 해풍횟집(물회 등), 바우정원(한정식), 착한낙지, 이대가장수촌(누룽지백숙+오리주물럭), 가마명가(묵은지갈비찜), 초향각, 고등어밥상, 곤드레추어탕, 진본가(보리밥+석갈비), 더사랑차반(한정식), 십리향양꼬치, 평양원냉면, 한다리석갈비 등은 공직사회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식당가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인근 카페들도 많다. 위트러스트 커피랩과 오하라운지, 초이한옥카페(1~3층)와 자동차 극장, 여행 그리고 커피, 아리에떼(브런치 카페), 달뜸, 델버로, 디그레이 등 가는 곳마다 매력을 뽐낸다.

또 전현무계획에서 언급된 은용골가든(팥두룽지백숙+오리훈제 등)과 천수옥(박대구이)은 이미 잘 알려진 맛집이다. 은용골가든 주변으로 오프사이드란 정원을 갖춘 카페도 있다. 토바우 안심 한우마을과 세종 산삼도가는 보양식 식당으로 신도시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 용천솥뚜껑매운탕은 요즘 뜨고 있는 식당이다.

김종서 장군 테마파크 인근의 카페들도 숨겨져 있다. 엔슬리와 러브인네이처, 언덕위에 찻집, 아이보리 타이거, 인풀 등 번잡한 도시를 떠나 나만의 공간으로 삼고 싶은 곳들이 즐비하다.

다정동과 가까운 입지의 남포동갈비와 정안골(흑염소), 대나무한소반(한정식), 성경만두요리전문점 등도 입소문을 안고 있는 식당들이고, 주변에는 어코브 세종과 르 라따뚜이는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하는 카페들이 있다

여기서 언급된 식당가 다수는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2024~2025년 티맵 기준 가장 많이 검색된 세종시 TOP100에도 올라 있다.

금강수목원 불티교 맞은편 입지에는 카페를 중심으로 명소들이 있다. 칼뽕(중화요리과 초당칼국수보쌈란 맛집에다 풍류다방과 블루스톤, 커런트커피, 비단가람, 전원마을 이야기 등 뷰 좋은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영평사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강촌매운탕과 산촌(보양식)이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다. 카페로는 바투와 도토리숲키즈파크 카페까지 뷰 맛집들이 포진하고 있다.

서로 인접한 영평사와 도토숲키즈파크는 세종시 전체 방문지 중 TOP 60위 안에 드는 명소로 꼽힌다. 최근에는 어린이천문대가 치고 올라왔고, 스테이블 승마장 방문 인기도 높다.

숙박시설로는 청벽 비발디 펜션이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고, 체험 관광지로 예목원 알밤농장과 금수동 갤러리 등을 찾는 이들도 많다.

장군면의 약점은 (주)남양유업 세종 공장 외 이렇 다할 기업이 없다는 데 있다. 차기 세종시 정부가 활성화해야 할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로 공공기관 유치 과제도 남겨져 있다. 학교는 장기초와 병설 유치원, 의랑초와 병설 유치원, 장기중, 한국영상대로 요약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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