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인천 물류산업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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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인천 물류산업 집중 점검

복합물류 구축 속도 높인다

  • 승인 2026-05-09 16:52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판토스 메가와이즈청라센터
판토스 메가와이즈청라센터를 방문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경자청')은 4월 24일 복합물류 활성화 TF회의 후속으로 5월 7일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일원에서 콜드체인 및 복합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진시설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은 향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Sea&Air 기반 복합 콜드체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공항·항만·배후단지를 아우르는 통합 물류 인프라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자청은 먼저 인천공항 AIRSIDE(항공기 운항구역) 내 신선화물 처리시설인'쿨 카고 센터(Cool Cargo Center)'를 방문해 항공화물의 신속 처리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운영체계를 확인했다. 해당 시설은 냉장·냉동·정온 창고를 갖춘 신선화물 전용 공간으로, 항공기와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고부가가치 신선물류 처리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국내 배후단지 내 단일 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인 약 3만8천 평 규모의 친환경 물류센터를 건립 중인 LX판토스의 인천북항 인근 메가와이즈청라센터를 방문해, 입고·보관·피킹·포장·출고·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초대형 풀필먼트 운영체계를 확인하고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물류 수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존 입주기업과 연계한 물류 경쟁력 강화와 추가 투자유치 가능성도 함께 모색했다.

이후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 배후단지 개발 및 물류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아암물류단지 내 스마트공동물류센터 현장을 방문하여 AI·자동화 기반 물류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특히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배후단지 물류센터 운영 현황과 개발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양 기관 간 물류산업 협력 및 정책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중소 물류기업이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형 물류 인프라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에도 약 887억 원 규모(지상 3층, 연면적 약 3만1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앞서 4월 「글로벌 물류혁신 TF 회의」를 통해 콜드체인 중심 복합물류 산업 육성 방향과 제도 개선, 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인천 벤치마킹을 통해 현장 기반의 실행 전략을 한층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시찰을 통해 ▲항공·항만 연계 콜드체인 운영모델 ▲이커머스 기반 풀필먼트 물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및 운영 사례 등 복합물류 전반을 종합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물류 인프라 구축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인천 선진사례 벤치마킹은 콜드체인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Sea&Air 기반 복합물류 체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콜드체인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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