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헤레디움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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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헤레디움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展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전시
현대미술 작품 40여 점 선봬
15일까지 입장료 할인 행사

  • 승인 2026-05-08 14:47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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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은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Yvon Lambert: Alongside the Artists)'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 포스터. (사진= 헤레디움 제공)
20세기 현대미술의 커다란 물결을 만든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대전에 전시된다.

대전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은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Yvon Lambert: Alongside the Artists)'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헤레디움과 프랑스의 콜렉시옹 랑베르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선구적인 컬렉터로 꼽히는 이봉 랑베르의 소장품을 국내에 대규모 선보이는 자리다.

이봉 랑베르는 1960년대 파리에 첫 갤러리를 연 이래 미니멀리즘과 개념 미술의 최전선을 누빈 인물이다. 단순히 작품을 사들인 수집가가 아니었다. 그는 작품이 탄생하는 초기 단계부터 예술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그 신뢰와 교감이 50여 년에 걸쳐 하나의 컬렉션으로 쌓였다. 이번 전시 제목이 '예술가의 곁에서'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

전시장에는 장-미셸 바스키아, 사이 톰블리, 솔 르윗, 다니엘 뷔렌,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등 17명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걸린다. 회화와 조각, 설치, 사진 등 매체도 다양하다. 1960년대 이후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 온 급진적 실험들과, 그 과정에서 컬렉터와 예술가 사이에 싹튼 지적·정서적 동행의 흔적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은 "세계적인 컬렉션이 한국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와 수집가 사이의 깊은 연대와 동시대 미술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헤레디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5일까지 입장료 정가에서 5000원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을 한정 판매하고 있으며, 오디오 도슨트는 헤레디움 모바일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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