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소고기·계란 가격 강세 지속... 마트 장보러 가는 주부들 부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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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소고기·계란 가격 강세 지속... 마트 장보러 가는 주부들 부담 키운다

대전 삼겹살, 1년 새 10% 상승... 목심도 8.5% 오르며 부담
계란과 육계도 전년보다 각각 13.3%, 11.2% 인상세 거듭
가격 안정 담당 수입 소고기도 중동 전쟁 장기화에 큰 상승

  • 승인 2026-05-05 16:04
  • 신문게재 2026-05-06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돼지고기, 소고기, 계란 등 주요 축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입 소고기마저 환율과 유가 상승, 물류비 증가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외 축산물 전반에 걸친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물가 여파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할인 행사를 이용해 품목을 구매하는 등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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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mini AI 생성 이미지)
돼지고기와 소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장을 보러 가는 주부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주요 식품 가격 인상이 오르자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에 더한 소비자들의 한숨이 짙어진다.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고기와 소고기, 계란, 닭 등 축산물의 전반적인 가격 인상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우선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돼지고기의 경우 대전 소비자 가격은 4일 기준 100g당 2750원으로, 1년 전(2496원)보다 10.17% 상승했다. 목심(100g) 역시 이 기간 2289원에서 2485원으로 8.5% 인상했다. 삼겹살과 목심보다 다소 저렴한 앞다리(100g)는 2025년 5월 4일 1418원에서 2026년 5월 4일 1541원으로 8.6% 올랐다.

밥상에 많이 오르는 계란 가격도 마트에서 장을 보는 주부들의 부담을 키운다. 대전 계란(특란 30구) 소비자 가격은 4일 기준 7613원으로, 1년 전(6714원) 13.3% 상승했다.

육계(1kg)도 6727원으로, 전년(6045원)보다 11.2% 증가했다. 소고기 역시 가격이 1년 만에 크게 인상됐다. 1등급 안심(100g)도 대전 소비자 가격은 4일 기준 1만 3870원으로, 1년 전(1만 1024원)보다 25.8% 상승했고, 등심(100g) 역시 이 기간 9078원에서 1만 691원으로 17.7% 올랐다.

국내산 축산물 가격 인상으로 수입산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가격이 비싼 건 여전하다. 가격 안정 역할을 담당하는 수입 소고기 가격도 크게 올라섰기 때문이다. 수입 소고기 냉장 갈빗살은 100g당 4609원으로, 전년(3864)보다 19.2% 인상됐고, 냉장 척아이롤 100g도 3403원에서 4245원으로 24.7% 상승했다. 이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인상, 물류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먼서 수입 단가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축산물 가격 인상이 지속되자 주부들의 한숨도 더해지고 있다.

주부 김 모(49) 씨는 "아이들이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자주 먹는 편인데, 갈수록 가격이 올라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려 할인행사 등을 할 때 사고 있다"며 "가격 안정화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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