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고창무장읍성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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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고창무장읍성 축제 개막

역사성 문화적 가치 현대적 재해석

  • 승인 2026-05-04 09:51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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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고창군 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무장읍성 축제.(사진=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무장 읍성 일원에서 2일 오전 축성 609주년을 기념하는 제6회 무장 읍성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군의회, 도의회,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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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고창군 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무장읍성 축제.(사진=전경열 기자)
이번 축제는 '사람을 모으다'를 주제로, 무장 읍성이 지닌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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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고창군 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무장읍성 축제.(사진=전경열 기자)
■ "역사는 지키고, 사람은 모은다"…김기욱 보존회장

무장읍성 보존회장이자 축제 추진위원장인 김기욱 보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무장 읍성은 조선 시대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우리는 이 유산을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를 통해 무장 읍성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365일 사람들이 찾는 역사·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축제를 통한 지역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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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이 2일 열린 고창군 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무장읍성 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 "과거를 넘어 미래로"…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

고창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도 축사를 통해 "무장읍성은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 현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자 고창을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기억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문화 콘텐츠 발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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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고창군 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무장읍성 축제.(사진=전경열 기자)
■ 동학농민혁명 정신 되새기는 체험

프로그램행사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무장포고문 쓰기 체험'은 큰 관심을 끌었다. 1894년 동학 농민군이 남긴 무장포고문의 의미를 되새기며,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과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써보는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축성 609주년을 기념하는 가래떡 퍼포먼스, 전통 공연, 문화 체험 등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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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고창군 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무장읍성 축제.(사진=전경열 기자)
■ 무장 읍성, 역사와 전설이 살아있는 공간

무장 읍성은 1417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곽으로, 약 2만 명이 동원돼 4개월 만에 완성된 조선 시대 대표 읍성이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풍수적으로 '용이 승천하는 길지'로 알려진 명당이기도 하다. 복원 과정에서 100년 전 연꽃 씨앗이 발아해 꽃을 피운 '백년 연꽃' 이야기도 전해지며,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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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고창군 축성 609주년 기념 제6회 무장읍성 축제 답성놀이.(사진=전경열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도약"

이번 제6회 무장 읍성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역사와 문화, 교육과 관광이 결합 된 복합형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 관계자는 "무장 읍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609년의 시간을 넘어. 무장 읍성은 다시 사람을 모으고 있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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