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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벌판에 불어오는 선거 바람, ‘안정’이라는 방패와 ‘교체’라는 창 중 시민들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논산시 전경.(사진=논산시 제공) |
이번 선거는 현직 시장의 재선 가도에 야권의 강력한 도전과 제3지대의 틈새 공략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안개 속 형국’이 전개될 전망이다.
가장 뜨거운 감자인 논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백성현,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개혁신당 이창원 후보의 3각 구도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거머쥐며 ‘현직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강조하며 조직력 정비와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후보는 치열했던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충남도의원 출신의 풍부한 의정 경험을 무기로 ‘정권 심판론’과 ‘새로운 인물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선 후유증을 털어내고 ‘원팀(One-Team)’을 구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개혁신당 이창원 후보는 거대 양당 체제에 피로감을 느낀 중도층과 무당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제3지대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넘어, 실질적인 파괴력을 보여줄지가 이번 선거의 변수다.
광역의원 선거구 역시 전열 정비가 끝났다. 제1선거구(연무, 강경, 채운, 은진, 가야곡, 양촌, 연산, 벌곡 등 8개 읍면)는 민주당 기호엽 후보와 국힘 윤기형 후보의 양자 대결이다. 지역 자존심을 건 보수와 진보의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제2선거구(취암, 부창, 부적, 성동, 광석, 노성, 상월 등 7개 면동)는 민주당 김종욱, 국힘 전낙운 후보에 진보당 박현희 후보가 가세했다. 진보 진영의 표 분산이 선거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기초의원 선거는 지역 기반이 탄탄한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가선거구(강경, 채운, 연무, 은진, 가야곡, 양촌, 연산, 벌곡 등 8개 읍면)의 민주당은 박노진·성유자 후보를 확정했으며, 남은 3개 번호(다·라·마)를 놓고 4인 경선(서승필·박헌석·윤금숙·조용훈)이 진행 중이다. 국힘은 최정숙·이상구·김재광 후보로 진용을 갖췄다. 무소속 윤기암 후보의 가세가 표심을 흔들 변수다.
나선거구(부창, 부적, 성동, 광석, 상월, 노성 등 6개 면동)는 민주당 이건창·김형준, 국힘 장진호·홍태의 후보에 무소속 조배식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어 다자간 경쟁이 치열하다.
다선거구(취암동)는 민주당 3인(박민규·김태성·최재훈)과 국힘 2인(이태모·문지희)이 맞붙는다. 특히 무소속 민병춘 후보의 저력이 당 대 당 구도에 어떤 균열을 낼지 주목된다.
비례대표 순번도 확정됐다. 민주당은 1번 국중숙, 2번 조아라 후보를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홍경임 후보를 1번으로 배치하며 여성 및 전문가 그룹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은 경선 후유증 극복과 지지층 결집이, 국민의힘은 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 간의 ‘러닝메이트’ 시너지 극대화가 승패의 열쇠”라며 “이번 논산 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결을 넘어, 인물에 대한 검증과 지역 발전론이 팽팽하게 맞붙는 장이다. 민주당 시의원 가선거구 경선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사실상 논산 전역에 전쟁의 서막이 오르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논산 벌판에 불어오는 선거 바람, ‘안정’이라는 방패와 ‘교체’라는 창 중 시민들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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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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