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박상도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 미수 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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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박상도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 미수 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 출판기념회

진심 어린 인도주의, 행정봉사와 교육봉사, 박상도의 삶과 빛, 팔순 맞아 동료 선후배 초청해 감사의 시간,
박헌오 간행위원장, ‘찬란히 물결치는 산수의 꽃’ 권두 시 쓰고 박상도 회장과 북토크콘서트

  • 승인 2026-05-02 15:2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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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이 팔순을 맞아 평생의 이야기를 담은 산수(傘壽) 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을 펴낸 뒤 30일 오후 2시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북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한성일 기자
“당신의 이름 앞에 고개 숙이며/우리도 사람답게 늙어가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박상도 회장님/당신의 팔순은 축복이고 기쁨입니다/그리고 계속 걸어가야 할/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

27만 대전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대전시 노인회장을 맡아 평생 봉사의 삶을 쉬지 않은 박상도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이 팔순을 맞아 평생의 이야기를 담은 산수(傘壽) 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을 펴낸 뒤 30일 오후 2시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북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박상도 회장의 팔순 기념 회고록 북토크 콘서트에는 박상도 회장의 부인 이수경 여사와 자녀 재연, 선홍, 재찬 씨가 참석해 인생의 한 페이지를 넘기는 박 회장의 친구들과 각별한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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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이 팔순을 맞아 평생의 이야기를 담은 산수(傘壽) 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을 펴낸 뒤 30일 오후 2시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박헌호 간행위원장(사진 왼쪽)과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이날 북토크콘서트 진행은 <사랑의 발자국> 권두 시를 쓴 박헌오 간행위원장(중구문화원 부원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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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호 간행위원장(사진 왼쪽)이 박상도 회장(사진 오른쪽)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박헌오 간행위원장은 권두 시에서 “변화하는 세상을 긍정으로 동참하며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삶/대접 받으려 하기보다 희생과 봉사로 살며 존경받는 원로/건강한 여생을 관리하며 자기 성찰로 자서전을 준비하는 삶을 이끌며/사랑으로 누우신 어머니의 바다에서 태양이 떠오르듯/빛나는 삶을 살다가 노을 곱게 물들이며 그 바다로 돌아가기까지/고운 박상도의 찬연한 인생을 감동적으로 읽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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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회장과 부인 이수경 여사 부부. 사진=한성일 기자
박상도 회장은 “저는 고등학교 시절 길을 잃고 동사 직전에 있던 낯 모르는 할머니를 등에 업어 기숙사에 모시고 와 후배와 함께 식사를 대접하며 돌봐드린 선행이 중도일보에 보도됐던 기억이 있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공직자로 일하며 법과 질서를 배웠고, 태권도 무술사범으로 동료 선후배 공직자와 경찰공무원들의 손을 잡으며 인내를 배웠다”며 “밤에는 야간학교 교장으로,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던 이웃들의 꿈을 지켜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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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회장의 산수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상도 회장 제공
박 회장은 “대학 강단에 서서 사회복지를 가르쳤지만, 정작 나를 가르친 것은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었다”며 “힘들다 말하지 않고 버티던 가장, 늦은 밤 교실에서 눈을 반짝이던 학생, 조용히 봉사에 나서던 어르신들이 제 교과서였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충과 효는 저에게 운동이기 전에 생활이었다”며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을 존중하며, 아이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 거창하지 않지만, 하루하루 지키려고 애썼던 약속이었고 실천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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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회장의 산수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상도 회장 제공
이어 “이제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의 자리에서 누군가 위에 서기보다 누군가 곁에 서고 싶다”며 “앞선 세대의 수고를 기억하게 하고, 다가올 세대가 어른을 믿을 수 있도록 다리 하나 놓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돌이켜보면 저는 늘 완벽하지 못했다”며 “때로는 이웃에게 피해도 입혔고, 때로는 판단을 잘못했으며, 후회도 많고 지금 와서 미안한 얼굴들이 떠오른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그럼에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며 “저는 늘 사람 쪽으로 가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려준 사범이었고, 누군가에는 늦은 밤, 불을 켜주는 교장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말을 들어준 교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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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필자의 호수돈여고 선배인 이수경 여사와 필자와 박상도 회장. 사진=박상도 회장 제공
박 회장은 “이 회고록은 자랑이 아니라 제 삶에 대한 인사”라며 “함께 걸어주셔서, 부족한 나를 믿어주셔서, 그리고 제가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해주셔서, 제 인생이 아주 크지는 않았어도,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은 덜 외롭게 만들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제 저는 지금까지 걸어온 사랑의 발자국을 계속하여 더 남기고 싶다”며 “감사하고 늙으며, 사람답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충과 효를 말로 남긴 사람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특별히 어르신들께는 미인대칭(미소 짓고, 먼저 인사하고, 먼저 대화하고, 칭찬을 자주하자)을 실천해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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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회장이 팔순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에 사인해주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한편 박상도 회장은 충남 예산군 간양리 출생으로 대전대학교 행정학 박사, 사회복지학 석사, 대체의학 석사이다. 지방공무원 33년(부이사관 명퇴), 대덕대학 사회복지학과 전임교수 11년, 충남대학교 강사(체육교육학과 10년), 한밭대학교 강사(경영학과 10년), 건양대학교 겸임부교수(행정학과 3년), 대전대학교 겸임교수(사회복지학과 2년), 전국 시도지방의원 연수기관(한국산업기술원) 교수(26년),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6년), 전국요양보호사협의회 회장(6년), (사)자연보호 중앙연수원 초대 원장(4년), (사)충효국민운동본부 중앙연수원장(13년), 대전효인성교육원장(12년), 대한노인회 중앙연수원 전임교수(7년), 새마을중앙연수원 강사(2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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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의 수많은 지인들이 박상호 회장의 산수기념 회고록 출간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였다. 사진=박상도 회장 제공
대전시민의 상, 청소년유공자상(숨은 선행자 표창:내무부장관), 한국 B.B.S 중앙연맹상(치안본부장-B.B.S 야간학교 교장 유공),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 지구 사회봉사자상, 전국공무원교관경연대회 최우수상(내무부장관), 녹조근정훈장(대통령), 제24회 전국사회복지대회 대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언론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삶과 직업윤리>,<지방화 시대의 청소년 자원봉사>,<비행청소년 지도방법>,<사회복지사의 사회자본과 조직몰입의 관계연구>,<사회복지행정론> 등이 있고, 논문 20여 편을 썼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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