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은 멀리, 청렴은 가까이… 충남도교육청기록원 지역과 함께 나누는 '청렴의 가치'

  • 충청
  • 예산군

부정은 멀리, 청렴은 가까이… 충남도교육청기록원 지역과 함께 나누는 '청렴의 가치'

  • 승인 2026-05-01 20:13
  • 수정 2026-05-02 20:59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지난 4월 29일 예산군 대률리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시루떡과 식혜를 나누며 생활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소통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직접 교류하며 부정한 청탁을 멀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기록원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주민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0
지역민들에게 부정 멀리하고 청렴 나눔 행사를 하고있는 충남도교육청 박인순기록원장과 직원들(사진=기록원 제공)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춘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지역이 어떻게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4월 29일, 예산군 대률리 마을회관. 이곳에는 기록원 임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이라는 이름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홍보에서 벗어나,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청렴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정성껏 준비된 시루떡과 식혜였다. 예로부터 액운을 막는 상징을 지닌 시루떡에는 부정한 청탁과 관행을 멀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고, 달콤한 식혜에는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상생하겠다는 마음이 녹아 있었다.

기록원 직원들은 대률리 120여 가구를 직접 찾아가 이를 나누며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형식적인 캠페인이 아닌,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청렴 메시지는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를 갖는 이유는 기록원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전국 교육청 최초의 영구기록물 관리기관으로 출범한 기록원은 '기록의 신뢰성'이 곧 '공직자의 청렴성'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즉, 정확하고 투명한 기록 관리의 출발점은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라는 점에서, 이번 청렴 캠페인은 기관의 핵심 가치와도 맞물려 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니 훨씬 친근하게 느껴진다", "작은 나눔이지만 진심이 전해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신뢰를 형성하는 데 있어 '소통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인순 기록원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그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형식에 그치지 않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기록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주민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공공의 신뢰는 거창한 정책보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이번 '청렴 나눔'은 그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되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서산 왕산 감태 빵 없어서 못 판다", 서산 어촌마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라
  3. 세종 파크골프 전문가 키운다… 제2기 아카데미 활짝
  4.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5.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1. '새벽 스쿨존 30㎞' 손보나… 황운하, 보호구역 탄력 운영법 발의
  2. 대전 밀알복지관,'안전한 보금자리'사업 수행
  3. '외연 확장' KAIST 이광형 총장 이임…실패연구소 이끌며 도전과 개척 강조
  4. 제5대 세종시의회 상임위 구성 마무리… 4개 위원장 모두 민주에
  5. [白壽 김희수와 건양의 사람들] 당신에게 건양은 어떤 이름 입니까…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