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진화한 세종수목원 '야간 개장'…5월부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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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진화한 세종수목원 '야간 개장'…5월부터 문 연다

한국 관광 100선 걸맞은 기획 선보여
'우리 함께夜' 경관 변화와 대규모 공연
2일 오후 7시 30분 육군군악대 첫 포문
9~10월에는 이음정원서 요가와 명상도

  • 승인 2026-05-02 20:08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은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야간 개장 프로그램인 '우리 함께夜'를 운영하며, 오후 6시 이후 입장 시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딧불이 연출 조명과 유등,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야경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군악대와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매주 펼쳐집니다.

또한 플리마켓과 요가, 명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세종수목원만의 야간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우리 함께夜' 야간 개장에서 선보일 별서정원의 반딧불 경관.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2025년 10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찾은 국립세종수목원의 야간 개장 프로그램이 5월부터 한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야경을 더욱 돋보이게 할 새로운 조명시설부터 대규모 문화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대한민국 관광 100선' 선정지에 걸맞은 기획들을 선보인다.

30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 꼬리표)에 따르면 이번 야간 개장은 '우리 함께夜(야)'를 타이틀로 진행된다.

5월 1일 '회원의 날'을 진행한 뒤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총 46일) 야간 개장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다만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열대야를 고려해 개장하지 않고, 12월 24~26일에는 크리스마스 특별 개장이 예정됐다.

야간 개장 시 온실과 축제마당, 감각정원, 청류지원, 전통정원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년과 동일하게 오후 6시 이후 50% 할인된다.

세종수목원 야간 개장은 2022년 첫 시행으로 5만 7000여 명이 방문한 데 이어 2023년 12만 7000여 명, 2024년 8만 4000여 명, 지난해 9만 7300여 명의 방문 기록을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 해 전체 관람객(101만 1260명) 가운데 야간 개장 관람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9.6% 수준이다.

올해 야간 개장에서 눈에 띄는 지점은 우선 야간 경관의 핵심 포인트인 조명의 변화다.

별서정원에는 실제 반딧불이 정원을 감싸고 있는 듯한 경관이 연출되며, 청류지원 등에서는 진주 빛마루 작가의 유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드론을 활용한 야간 경관도 조성될 예정이며 감각정원 등 곳곳에 간이조명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이번 야간 개장의 백미 중 하나는 대규모 공연이다.

2일 오후 7시 30분 육군군악대의 공연이 첫 포문을 열 예정이며 6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소리마루 관악앙상블, 세종문화원 오케스트라, 세종교직원 오케스트라, 이도국악단, 세종예고 등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8~10월에는 이음정원을 배경으로 마술과 버블쇼 등 가족형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필품·수공예품 등 플리마켓도 야간 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9~10월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7~8시 이음정원을 배경으로 요가와 명상프로그램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 과정에서 분석된 내용을 개선, 보완했다"며 "세종수목원의 야간 개장 브랜드를 강화하고, 밤에 아름다운 식물의 세계를 국민들과 공유해 생물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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