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의당초등학교, 수촌초등학교와 통합 결정… 학부모 찬반투표서 89.6%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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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의당초등학교, 수촌초등학교와 통합 결정… 학부모 찬반투표서 89.6% 찬성

공주교육지원청, 학령인구 감소 대응 “적정규모 학교 육성 본격화”

  • 승인 2026-04-29 10:05
  • 수정 2026-04-29 15:12
  • 신문게재 2026-04-30 13면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교육지원청 의당초등학교 학교 통합 결정 사진
의당초등학교 전경 (사진= 공주교육지원청 제공)


의당초등학교 통합이 학부모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학부모 찬반투표에서 전체 29가구 중 26가구가 찬성해 89.6%의 찬성률로 통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통합은 2027년 3월 1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의당초는 1923년 개교해 1971년 개축 이후 약 55년이 경과한 노후 시설로,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전교생 33명 규모의 소규모 학교로 운영되면서 학생 안전 확보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공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통폐합 절차를 추진해 왔다.

이번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단순한 학교 폐쇄가 아닌,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에 따라 추진됐다. 공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설명회와 지역주민, 동창회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통합 결정에 따라 약 40억 원 규모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기금이 확보됐으며, 향후 행정 절차를 거쳐 수촌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통합이 이뤄질 예정이다.

통합 이후에는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오케스트라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명택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는 불가피한 흐름이지만 이를 계기로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통합은 단순한 축소가 아닌 미래형 교육체제로의 전환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통합은 교육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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