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의원, "'묻지마 탈석탄'에 태안은 소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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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의원, "'묻지마 탈석탄'에 태안은 소멸 위기"

대체건설마저 타 지역 유출, 태안 경제 40% 지탱할 대안 부재 심각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발전 공백 불가피, 석탄화력 특별법 통과로 ‘에너지 거점’ 재도약 주장

  • 승인 2026-04-28 11:2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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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은 27일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사진=김소희국회의원 제공)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은 27일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 소극적인 대응으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발전본부 폐쇄로 인한 태안의 위기가 보령 등 타 지역과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김 의원은 "보령발전본부가 지역 내 신복합발전 전환 등으로 돌파구를 찾는 것과 달리, 태안은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 LNG 선박조차 들어올 수 없는 '지리적 고립지'"라며 "탈석탄 에너지 정책의 실패는 곧 지역의 소멸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확실한 대안없는 폐쇄는 하책 중의 하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체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지역 소외'와 '기회 유출' 문제를 강력히 비난하고,태안 1~6호기 폐쇄에 따른 대체 발전소 건설지가 구미(1호기), 공주(2호기), 여수·아산·용인(3~6호기) 등으로 모두 타 지역에 '역외 유출'되면서 태안은 발전소 폐쇄의 고통만 떠안고 일자리와 성장의 기회는 타 지역에 뺏기는 비상식적인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현재 운영 및 추진 중인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태안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발전 산업의 공백을 결코 메울 수 없다"며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된 설비를 대안없이 '좌초자산'으로 방치하고, 이미 구축된 송전망 인프라를 사장시키는 것은 명백한 국가적 낭비이자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김소희 의원은 "태안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해상풍력 O&M 거점 등을 구축하고, SMR 등 무탄소 에너지를 대체하여 일자리 전환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태안지역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석탄화력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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