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안전망 촘촘해진다, 기관·단체 협력 속 예방 중심 활동 활발

  • 충청
  • 서산시

서산지역 안전망 촘촘해진다, 기관·단체 협력 속 예방 중심 활동 활발

화재예방·심폐소생술 체험, 사회봉사·정책 제안 등 '안전도시' 기반 강화
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 어린이보호구역 야간 속도 제한 전면 폐지 공약

  • 승인 2026-04-27 16:5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과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위급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확산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야간 속도 제한 완화 정책 제안과 보호관찰소의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 사회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소방, 교육, 사법 등 다양한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은 실질적인 예방 활동과 봉사로 이어지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지역 사회 구축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clip20260427164508
서산소방서는 25일 서산 중앙호수공원에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시민 참여형 봄철 화재예방 및 심폐소생술(CPR) 체험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clip20260427164642
법무부 서산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4월 6일부터 3주간 대상자 50명을 투입해 농번기 지원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사진=서산보호관찰소 제공)
clip20260427164727
명노희 충청남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야간 속도 제한(30km/h) 전면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진=명노희 충남도 교육감 예비후보 제공)
서산지역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관·단체의 활동이 이어지며 '예방 중심 안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서산소방서는 25일 서산 중앙호수공원에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시민 참여형 봄철 화재예방 및 심폐소생술(CPR) 체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이 참여해 운영을 지원했으며, 공원을 찾은 시민 약 1,000여 명이 체험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 ▲봄철 화재예방 행동요령 등을 중심으로 체험형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위급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심폐소생술 방법을 설명하며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 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안전은 특정 기관이 아닌 시민 모두의 실천으로 완성된다"며 "체험을 통해 익힌 대응 능력이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용소방연합회 주관으로 생명존중과 화재예방 실천을 위한 안전 캠페인도 병행됐다. 캠페인에서는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고, 논·밭두렁 소각 금지,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봄철 화재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신고부터 가슴압박, AED 사용까지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명노희 충청남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야간 속도 제한(30km/h) 전면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심야 시간대(21시~07시) 어린이 통행이 없는 상황에서 일률적인 속도 제한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명 예비후보는 가변형 속도제어 시스템과 AI 보행자 감지기 도입 등을 통해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도민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해당 공약은 교통 안전과 규제 완화 사이 균형을 모색하는 정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안전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법무부 서산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4월 6일부터 3주간 대상자 50명을 투입해 농번기 지원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비닐하우스 정비, 잡초 제거 등 농촌 일손을 돕고, 장애인시설 텃밭 가꾸기와 주변 환경 정리에 참여했다. 또한 해안가 및 공공장소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조영술 서산보호관찰소장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직접 반영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사회봉사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산지역은 소방, 행정, 교육, 사법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안전 예방 활동과 제도 개선, 봉사활동을 유기적으로 추진하며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정책적 접근까지 이어지는 다층적 노력이 '안전한 서산' 구축의 기반이 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서산 왕산 감태 빵 없어서 못 판다", 서산 어촌마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라
  3. 세종 파크골프 전문가 키운다… 제2기 아카데미 활짝
  4. 김하균 행정부시장, 2년 9개월 세종시 동행 마친다
  5.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원 안전과 건강 지원 확대
  1.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2. [조상호 세종시장 공약 돋보기] 시민 소통 '핵심 플랫폼', 차별화로 승부하라
  3.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 유일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사업' 선정
  4.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5. 천안시, 7일까지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