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에요" 부산시 고립 가구 지원 촘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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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에요" 부산시 고립 가구 지원 촘촘

고립 가구 지원 협약 체결
민관 협력 지원 공간 조성
월드비전 공간 조성비 지원
지밀레니얼 식료품 등 후원

  • 승인 2026-04-27 16: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민간 단체 및 기업과 손을 잡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은둔하는 가구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27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월드비전 및 지밀레니얼과 사회적 고립·은둔 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민관 협력으로 고립 가구 지원 공간 마련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 단절로 증가하는 고립·은둔 가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닦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업 기획과 운영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월드비전은 공간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출연해 힘을 보탠다.

지밀레니얼은 공간 운영에 필수적인 식료품 등 물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이러한 유기적 협력 체계는 고립된 이웃들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 단계적 사업 추진 통한 관계 회복 주력

시는 고립 가구 지원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특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과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 박현수 지밀레니얼 대표는 고립·은둔 가구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심리적 지지와 관계망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지역 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

박형준 시장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고립과 은둔은 더 이상 일부의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사회적 과제가 됐다"며 "고립·은둔 가구 지원을 위한 공간 조성과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고립 가구 발굴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고, 민간의 자원과 공공의 행정력을 결합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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