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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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대전 이사동서 26일 새벽 주택전소하고 3명 부상
충남 논산·금산 주택과 공장에서 1억 이상 피해

  • 승인 2026-04-26 17:21
  • 신문게재 2026-04-27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4월 마지막 주말 대전 동구의 단독주택 화재로 3명이 화상을 입고 주택이 전소되었으며, 대덕구에서는 승용차 화재가 발생해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충남 논산의 주택과 금산의 섬유공장에서도 잇따라 불이 나 건물과 시설이 소실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사동 화재 (1)
26일 새벽 3시 35분께 대전 동구 이사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거주자 4명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대전동부소방서 제공)
4월 마지막 주 주말 대전과 충남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이어졌다. 대전의 단독주택에서는 잠을 자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쳤고, 충남의 공장과 주택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수천만 원대 재산피해가 났다.

26일 대전소방본부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5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에서는 화재 2건에 부상 3명, 구급·구조는 268건의 조치가 이뤄졌고, 충남에서는 화재 5건, 구급·구조 296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26일 새벽 대전에선 인명피해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날 오전 3시 35분께 대전 동구 이사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주택 안에서 잠을 자던 4명이 스스로 대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3명이 손과 발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2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으나 주택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주택 붕괴 위험이 있어 현장 감식은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차량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있었다. 25일 오전 3시 53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의 한 타이어 가게 주차장에 세워진 캐스퍼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고 소방서 추산 2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도 주택과 공장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4일 오후 8시 18분께에는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구암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9분 만에 꺼졌지만, 주택 본채와 별채, 창고 등 112.2㎡가 타 소방서 추산 1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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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충남 금산 추부의 한 섬유공장. 불은 4월 24일 오후 3시 36분께 발생했다. (사진=금산소방서 제공)
같은 날 오후 3시 36분께 충남 금산군 추부면 추정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8분 만에 꺼졌으나 공장 건물 지붕 200㎡와 폐의류 재활용 시설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은 기계 마찰열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기간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도 이어졌다. 26일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아산·예산·공주·논산·금산·계룡·부여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대전지방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등 예방을 당부했다.
이현제 기자·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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