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생들 또 일내나… '콘텐츠 융합팩토리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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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학생들 또 일내나… '콘텐츠 융합팩토리 사업' 선정

경북 관광 인터랙션 플랫폼 '탭경' 제안
스마트폰 한번 태그로 다국어 해설도 제공
소외 관광지 살리고 체류형 관광 이끌 듯

  • 승인 2026-04-23 17:4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 학생팀이 개발한 경북 광역 관광 플랫폼 '탭경'의 NFC 카드 시제품(왼쪽)과 앱 서비스 화면(오른쪽). (사진=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 학생팀이 경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주최한 '콘텐츠 융합팩토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5인 학생팀(팀장 이민규, AI컴퓨터전자공학부)은 한동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교과목 '지역혁신 프로젝트(MICE)'에 참여하고 있다.

콘텐츠 융합팩토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제품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초기 제작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MICE 분야 창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팀이 제안한 아이템은 경북 광역 관광 인터랙션 플랫폼 '탭경(TapGyeong)'이다.

기존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이용 절차가 복잡한 데다 외국어 안내도 부족해 관광 현장에서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탭경은 관광지에서 스마트폰을 한 번 태그하는 것만으로 한·영·일 다국어 해설과 AI 기반 맞춤 추천을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검색 노출이 적어 방문객을 모으기 어려웠던 지역 관광지에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 단순히 스쳐 지나던 관광 패턴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을 지도하는 창의융합교육원·AI융합학부 심규진 교수는 지난해 포항에서 처음 개설된 MICE 아카데미를 총괄 기획·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포항 로컬 MICE 창업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심 교수는 "MICE 산업이 포항과 경북을 새롭게 견인하는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번 선정이 지역 MICE 창업 생태계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2025년 포항시와 손잡고 지역 최초의 마이스 아카데미를 출범시키며 MICE 분야 생태계 조성에 본격 뛰어든 이후 자격증 취득 과정 개설과 POEX 채용설명회 개최, 창업 공모전 운영까지 교육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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