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자이 센텀리체 2.53대 1… 향후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도안자이 센텀리체 2.53대 1… 향후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1254세대 모집에 1·2순위 합산 3176명 접수
미분양 세례 및 고금리 등 여파 속 '선방' 평가
더샵 관저아르테 이어 출격… 분위기 탈지 관심
"최종 계약률 변수, 향후 시장 분위기 주도 전망"

  • 승인 2026-04-23 16:51
  • 수정 2026-04-23 17:21
  • 신문게재 2026-04-24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 '도안자이 센텀리체'가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일반공급 평균 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미달 없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결과는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 여파로 위축된 지역 분양 시장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특히 일부 대형 평형은 최고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향후 대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더샵 관저아르테'의 청약 성적과 이번 단지의 최종 계약률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티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하는 '도안자이 센텀리체'가 일반공급 평균 2.5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향후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를지 주목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도안자이 센텀리체 1·2단지는 일반공급 청약에서 1254세대 모집에 3176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2.53대 1이다. 1단지는 84㎡A형 403세대 모집에 1177명이 접수해 2.56대 1, 84㎡C형은 154세대 모집에 188명이 신청해 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99㎡A형은 92세대 모집에 351명이 지원해 3.81대 1을 나타냈다.

2단지는 84㎡A형 406세대 모집에 1068명이 접수해 2.63대 1을 기록했으며, 115㎡A형은 197세대에 332명이 청약해 1.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34㎡A형은 2세대 모집에 60명이 몰려 3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 결과는 위축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시장 전반이 얼어붙은 가운데, 올해 두 차례 청약에서 모두 미달 사태가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풀이된다.

이제 다음 달 예정된 '더샵 관저아르테'가 청약 시장 분위기의 바통을 이어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에서는 도안자이 센텀리체에 이어 서구 관저동 '더샵 관저아르테'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951세대 규모다.

지역 부동산 시장은 관저아트레 청약 성적에 예의주시 하는 분위기다. 향후 대전 분양시장을 좌우하는 가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저 아르테는 관저더샵 2차 이후 10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앞서 공급된 도안자이 센텀리체의 최종 계약률을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통상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 청약 경쟁률이 3대 1 이상 돼야 미분양 없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고 평가되는데, 이에 미치지는 못한 데다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청약 미달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결과를 선방한 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최종 계약률까지는 지켜봐야 실제 시장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다"며 "도안과 관저는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향후 청약 결과가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5.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1.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2.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3.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