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수 성남시의회 의원, 제31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전국
  • 수도권

이군수 성남시의회 의원, 제31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성남시 매몰비용 78억 원…민선8기 행정, 책임 있는 설명 필요"

  • 승인 2026-04-23 11: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크기변환]이군수의원
이군수 의원 '제 31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5분 발언 장면 (사진=성남시의회 제공)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이 '제31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8기 성남시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사업 중단 사례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매몰비용만 약 78억 원에 달한다"라며 "정책 결정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22일 언급했다.

이날 이 의원은 "행정은 정책으로 실현되고, 정책은 예산으로 증명된다"라며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중단되거나 변경되면서 회수되지 못한 비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업 중단 반복…되돌릴 수 없는 비용 누적"

대표 사례로는 "판교 봇들 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이 언급하며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이후 추진됐으나, 주민 반발로 전면 폐지되면서 공영주차장 사업 등을 포함해 약 7억 5천만 원의 비용이 매몰되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또한 희망대 근린공원 랜드마크 사업 역시 공사 직전 중단되며 설계비 약 5억 9천만 원, 감리용역비 약 14억 원이 사실상 회수하기 어려운 비용으로 남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밖에도 e-스포츠 경기장(약 13억 원),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2억 원), 태평 종합사회복지관 통합건설사업(약 10억 원), 정자동 아동복합문화센터(국·도비 16억 원 반납 및 약 3억 5천만 원 손실), 체육시설 및 주차장 사업(약 11억 원 규모)등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었다고 꼬집었다.

■ "검토 부족·정책 변경 구조적 문제점 지적"

이 의원은 "개별 사업의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추진된 뒤 정책 변경이나 갈등으로 중단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의사결정 구조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분당구보건소 이전 사업과 관련해 "당초 민간 협약 방식으로 재정 투입 없이 추진 가능했던 사업이 전면 재검토되면서 약 580억 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변경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 부담 증가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시민에 대한 설명"이라며 "현재까지 약 10억 원의 비용이 이미 집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 "시민은 결과로 평가 투명한 검증 필요"

이 의원은 "시민은 정책의 선언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한다"라며 "세금이 어떻게 쓰였고, 왜 손실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투명한 설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확인된 78억 원은 일부에 불과할 수 있다"라며 "추가 자료 확인을 통해 보다 정확한 규모와 원인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으로 이 의원은 "정책은 시작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라며 "행정의 선택과 그 비용은 기록으로 남고, 그 평가는 결국 시민이 하게 될 것"이라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성남=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짜뉴스 3.0 시대 -민생과 시장 경제 보호 위한 대응전략
  2.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수용자 돌볼 의사 모집공고만 3번째…"치료와 재활이 곧 교정·교화인데"
  3. 충남대병원 공공부문,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세미나 개최
  4. 한국수자원공사, 2026 홍수기 맞춰 '댐 시설' 사전 점검
  5. 대전 공공재활병원 피해 부모들 “허위치료 전수조사해 책임 물어야"
  1. ‘인상 vs 동결’ 내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향방 촉각
  2. "취지 빠진 정책, 출발선은 같아야"…서울대 '3개'만 만들기 논란 지속
  3.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4. 장기 정지 원전설비 부식 정도 정확히 측정한다… 원자력연 실증 완료
  5. 대전 급식 파행 재현되나… 차질 우려에 교육감 후보 중재 나서기도

헤드라인 뉴스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대전시가 정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에 뛰어들 채비를 마치면서, 국내 최대 연구개발 집적지가 실제 산업 거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략기술로 꼽히는 양자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자 대전도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한 연구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전에 가세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8일까지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신청을 받는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술 변화 속도와 산업 불확실성을 고려..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6월 지방선거 전 통과가 사실상 불발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속한 처리'를 내세웠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큰 실망감으로 돌아온 만큼, 앞으로의 처리 절차에 지역사회 여론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첫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한 뒤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 등을 두고 보완..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슈퍼마켓을 비롯해 채소·과일, 정육점 등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2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8만 88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